지나가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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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중에 남은 사람들간에 오간, 영화를 주제로 한 잡담이 끝나고 일순 정적이 찾아왔을때 맞은편 자리의 시미즈(清水)상이 조용히 물어왔다.
"그럼, 욘상은 사랑이야기(恋話し)를 다룬 영화같은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건가요?"
확실히 잡담중, 연애이야기 보는걸 별로 안좋아한다고 했으니 당연히 별로 좋아하지 않을거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아뇨, 사실 사랑 이야기 굉장히 좋아해요. 그 중에서도 소소한 연애영화를 가장 좋아하네요."
의외라는듯 눈을 동그랗게 뜨는 시미즈상을 보니 웃음이 나왔다.
"그렇다면 왜 로맨스 영화 보는걸 싫어하시는데요?"
의문이 섞인 그녀의 얼굴이 '역시 이상한 사람이네'라고 말하고 있었다.
잠시 뜸을 들이고 조용히 말했다.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라도 끝나고 나면 사무치게 외로운 느낌이 들거든요. "
본인 입으로 말하면서도 정말 부끄러운 말을 하는구나 싶었지만, 의외로 그녀는 복잡한 표정이지만 동의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저녁 일곱시 무렵 남은 일들의 정리가 끝나고 귀갓길에 오를때까지 그녀와 나 사이에는 미묘한 정적만이 흘렀다.
같은 이야기를 일순 생각해봤는데 단편 소설같은거 써보고싶다.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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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어게시판님의 댓글
유모어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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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쓴거?
짧지만 재밌네
짧지만 재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