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주의자란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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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지 해피엔딩이라도 배드엔딩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왜냐면 해피엔딩이 아니면 극중에 그 고생을 한 가치가 없거든.
열심히 고생했지만 다 죽어버리고 말았답니다~ 라는건 보는 사람한테 대체 뭘 위해서 이 지랄을 했냐는 생각을 들게 하니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삼국지도 별로 안좋아해 ㅋㅋㅋㅋ
삼국지의 인물들은 매력적인데 하나같이 결말이 시궁창이라... 역사니 망정이지.
이걸 사이버펑크2077 관련해서 이야기하다가 나온건데 DLC 스토리도 결국은 별반 해결된거 없이 다들 시궁창같은 인생 이어간단 내용이고
멀티엔딩중에 그나마 나아보이는게 몇주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자기인생을 살아간다는게 고작이니 이게임 엔딩 진짜 싫었음.
근데 에일리언 영화는 한술 더뜨더라고
분명히 해피엔딩으로 끝난거처럼 보이거든?
근데 다음편 영화 보면 그 엔딩이후 이야기를 겁나 시궁창으로 만들어버림
가장 유명한 장면인 "그 아이에게 떨어져 쌍년아"에서 '그 아이' 역할로 나온 2편 등장인물은 3편에서 냉동수면중에 죽어버린다고...
그래서 나같이 해피엔딩을 추구하는 사람한테는 저런 작품들은 정말 상극임.
에일리언 시리즈를 재밌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후속작 나올때마다 전작의 고생을 안하니만 못하게 폐기해버리는게 정말 싫드라.
어디 완벽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면서 한참 잡고 볼만한 작품 없나 오늘도 헤메고다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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