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전회사 같이다니던 친구랑 밥한끼 먹으면서 얘기하고 생각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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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회사 이거 맞나? 하고 잘 적응 못하고있는게
정말 철저하게 개인플레이인데 기존에 오래동안 같이 고생한 사람들끼리 지들끼린 친해보여서, 그 이너써클에 끼질 못하니까 나 지금 잘하고있는거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거였음.
전에는 다같이 으쌰으쌰 하면서 잡소리도 하고 사는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 회사에선 뭐 그런거 없고 혼자 일하니까 외로움이 졸라 증폭되더만
근데 회사란게 사람들이랑 친하자고 다니는건 아니니까 어쩌다가 좋은사람 만나서 그회사 그만두고도 관계 유지되는게 신기한거고 ㅋ
그냥 개인플레이가 좋고 쉬운 날이 언젠가 오겠지.
그때까지는 좀 외롭고 괴로와도 이 사람들이랑은 아니구나 하면서 선긋고 사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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