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으로서 희열과 슬픔이 같이 느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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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손검 조회 745회 작성일 2024-09-04 17:15: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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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장에서 같이 일하던 PM한테 연락이 왔음.

 

앞뒤 자르고 말하자면 내 후임자로 들어온 사람이 일을 안할라고 그러나 다음달까지 마무리인데 이제 공정률 40%라고

 

난 그래도 후임자한테 인수인계 다 했으니까 알아서들 잘 하겠지 생각했는데

 

그 후임으로 들어온 아저씨를 대표보다 나이많은 특급개발자(잘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연차로 끊는 개발자 구분) 뽑아놔서 제어가 안되는지

 

이사람 일 안한다는 소리가 여러 체널로 들려오니까 기분이 참 ...상콤함.

 

 

애초에 대표가 나 엿먹여서 거의 쫒겨나듯이 내보내진 입장에서는 나없이 어디 얼마나 잘 사나 보자 하는 기분도 있지만

 

같이 일하던 좋은 사람들이 고생하면서 나 그립다고 말하는걸 직접 들으니까 기분 되게이상하다 ㅋㅋㅋ

 

 

대표는 엿 좀 더 먹었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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