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나 진짜 우울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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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불평만 하는거같은데
퇴근길에 어머니 나오라고 해서 오붓하게 외식이나 할까 했는데
골라서 들어간 식당이 더럽고 시끄럽고 불쾌한게 견뎌지지가 않더라.
그러니까 냉정하게 봤을 때 이정도로 화날 일인가? 를 넘어서 분노가 주체가 안되더라고
근데 식사 끝나고 나오니까 도저히 용서가 안됨.
구체적으로는 맛대가리가 없음...
파리가 날아다니면서 들러붙을정도로 더럽고, 꼴랑 한테이블 있던 사람들은 눈치없이 개같이 떠들고, 식당주인 할머니는 눈치없이 손님한테 말걸고 하는것들 가지고는 살짝 짜증나고 말 정돈데
맛까지 없는건 와 이건 좀 진짜 너무한거 아닌가
보통은 이런경우 있으면 와 재수없어 하고 넘어가고 잊으러 다른거 하러 가야하는데
지금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부들부들 떨림.
하 씨 상담이라도 받아야하나
댓글목록
사막눈여우님의 댓글
사막눈여우
작성일
쌓인게 있는갑네....
그리고.. 얘기 들어보니 충분히 열받을만한거같은데...
그리고.. 얘기 들어보니 충분히 열받을만한거같은데...
한손검님의 댓글의 댓글
한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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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냉정하게 가라앉히고 생각해볼라고 앉아서 곰곰히 명상해보는데
배고파서 짜증난것도 아니고 들어가서 앉았을때부터 해가지고 화가 나는게 좀 도를 지나치게 화나는게
화가 주체가 안된다는건 진짜 쌓인게 있는가봄
배고파서 짜증난것도 아니고 들어가서 앉았을때부터 해가지고 화가 나는게 좀 도를 지나치게 화나는게
화가 주체가 안된다는건 진짜 쌓인게 있는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