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이번엔 트라우마 물타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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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도 내 트라우마썰을 풀어놓지
초등학교때였는데 3학년이었나 4학년이었나 암튼
학교 앞이 산업도로였거덩. 6차선짜리
어느날 학교 앞에있는 핫도그를 사먹으면서 하교길에 올랐단 말이지
핫도그에 케찹 뿌려주잖아. 낼름낼름 핥으면서 보니까
횡단보도 건너편에 어떤 아줌마가 손 흔들고 있더라고
학교에서 막 나오던 어떤 애가 '엄마다~' 하면서 뛰쳐나간거야
버스가 애를 치었어
차들이 좀 과속이 심한 곳이었는데
보통 차에 치이면 튕겨나가잖아
애가 튕겨나갔다가 그대로 다시 바퀴에 밟혔서
브레이크 밟으면서 애가 두조각남
그걸보고 핫도그 떨어뜨림
급브레이크 밟으면서 타이어 타는 냄새, 아줌마 비명소리를 뒤로 하고 집에 왔는데
멀쩡하게 집에 다 오고나서야 엉엉 울었다
그 이후로 내가 케찹을 못 먹어요 ( ..)
댓글목록
사쿠라치요님의 댓글
사쿠라치요
작성일
우리까지 트라우마 오잖아
발암물질님의 댓글
발암물질
작성일
아줌마 진짜...
市原仁奈님의 댓글
市原仁奈
작성일
ㄷㄷㄷ
페로망간님의 댓글
페로망간
작성일
이건 이야기 듣는사람도 트라우마오겠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