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어야 할 퇴근길을 조지니까 기분이 아주아주 더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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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손검 조회 618회 작성일 2024-09-12 19:29: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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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식재료에 대한 호불호가 면역같은거라서

 

한번 안되는걸로 등록이 되면 그냥 영원히 못먹게됨. 그걸 극복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깝단말야.

 

극복이 불가능한 가장 큰 이유가 한번 못먹을 식재료로 뇌에 각인된 음식은 생리적 반응을 불러일으킴. 그냥 구토가 나와...

 

 

 

매제네 집(사돈댁)에서 한번 홍어를 보내줘서 어머니가 그걸 맛있게 드시는데

 

내가 그걸 15일쯤 참아주다가 16일째에 폭발해서 제발 그 흉참한것좀 식탁에서 치우라고 소리질렀던게 올해 초였나 작년말이었나에 있었던 일인데

 

오늘 퇴근길 횡단보도 신호대기 하고있는데 미친작자 하나가 거기서 삭은 홍어를 팔고 있더라고.

 

횡단보도 한 3미터 거리에서 맛탱이 완전히 가버려서 암모니아 가득한 냄새 풍기는 홍어를 팔고앉아있는데 다른사람들도 인상 찌푸리고 있지만 나는 매슥매슥하는 기운 올라와서 1초라도 빨리 벗어나고싶었음.

 

저거 대체 아무도 민원 안넣나? 미친거아냐 길바닥에서 홍어를 처 팔고있어 미친작자가

 

 

 

 

그거 먹는 사람들도 냄새 심해서 싫어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홍어를 길바닥에서 파는거 정신병자가 틀림없어.

 

그걸 사람들 퇴근하는 시간대에 비까지 오는데 좌판 벌여놓은것도 정신병자임에 틀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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