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압,뻘짓) 일본어 윈도우에 한컴오피스 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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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영원의 메아리] / 종족: 엘프 / 성격: 광기 / 역할: 딜러 / 공격방식: 물리 / 배치: 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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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한컴오피스는 한국에서만 쓰는 내수용 소프트웨어 취급을 받는데, 이 물건이 외국어 윈도우에서도 잘 작동할 지 궁금해서 일본어 윈도우에서 설치를 시도해 보았다.
설마 외국인들이 한컴오피스를 쓸 일이 있을까? 한국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그나마 접할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컴오피스 2022 기준이며, 다른 버전에서는 상이할 수도 있다.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하자마자 당당하게 한글이 반겨준다.
의외로 글자가 깨져나오지는 않다.

그나마 여기서는 일본어로 번역이 되어 나오긴 하지만, 프로그램 이름은 한글로 나온다.

시리얼을 입력하고 설치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오류가 발생하면서 설치가 중단된다.
역시 내수 원툴 소프트가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경로에 한글 파일명이 포함되어서 발생한 문제였다.
설치 폴더를 영어로 바꾸고 다시 시도.

그렇게 설치가 완료되었다.
역시나 프로그램 이름은 한글로 나온다. 뭔가 웃기다?

근데 갑자기 영어가 튀어나온다?
메시지 자체는 최근 한컴에서 밀어주는 hwpx 포맷 사용을 장려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정작 저 hwpx라는 포맷은 영 안 쓰이는 것 같다. 사실 나도 그냥 hwp 쓴다.


설치가 완료된 후 기본 설정을 진행하는데, 그냥 한글로 나온다.

기본 설정까지 마치고 나면 컴퓨터를 재부팅 하라고 한다.

프로그램 목록이다. 한글 윈도우에 설치한 거랑 똑같아 보이지만, 잘 보면 '한글 2022'가 없다. 왤까?
분류가 「ハングル」가 아닌 「漢字」에 들어가있는 건 무시하자.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인 한셀을 실행하는 모습이다.

이런 건 [동의 안 함]을 눌러주는 게 국룰이지.

그냥 한글 윈도우에서 실행한 거랑 똑같다.

완전 똑같다.
엑셀과 호환되는 스프레드시트이기 때문에 엑셀이랑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다.

다음으로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한쇼를 실행하는 모습이다.

역시나 똑같다.

그냥 똑같다.
얘는 파워포인트와 호환되는 프리젠테이션이기 때문에 파워포인트와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다.

다음으로 한글이랑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워드프로세서인 한워드를 실행하는 모습이다.

역시나 똑같다.

그냥 똑같다.
얘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와 호환되는 워드프로세서이다. 한글이랑은 다르다.
그렇다면 한글은 실행 못 하는 거 아니냐고 의문이 들 수 있을텐데, 그렇진 않다.

한컴오피스가 설치된 폴더에 들어가보면 한글 실행파일인 Hwp.exe가 있다.

한글을 실행하는 모습이다. 대학생이거나 공공기관 재직자라면 정~말 지겹도록 봤을 법한 화면이다.

역시 한글은 한글이다.

익숙한 그 화면이다.




한컴오피스를 제거하는 화면이다.
일본어로 나오다가 마지막에는 영어로 나오는, 다소 이상한 모습이다.
뭐 프로그램 자체가 한글밖에 지원 안 하는 시점에서 설치 프로그램이 영어로 나오는지 일본어로 나오는지는 전~혀 의미가 없겠지만.
그렇다면 일본어(를 비롯한 외국어) 윈도우에서 한컴오피스를 제대로 설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면...

언어 설정에 들어가서 일본어로 되어있는 것들을 모조리 한국어로 바꾸고 나서 컴퓨터를 재시동한 뒤,





한글 인스톨러로 설치를 진행하고,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에서 패치파일까지 내려받아서 설치하고 재시동한 뒤,

다시 언어 설정에 들어가서 한국어로 바꿔놓았던 것들을 다시 일본어(또는 해당 윈도우의 원래 언어)로 되돌려놓은 뒤 컴퓨터를 재시동한다.

그러면 이렇게 바로가기가 제대로 설치된다.
물론 위에도 언급했듯이 본인이 외국인 유학생이거나 해외거주 한인이 아닌 이상 굳이 이런 짓을 해가며 한컴오피스를 설치할 일은 없을 것이다.
애초에 한컴오피스를 쓸 일이 있는 사람들은 한국인이거나, 외국인이더라도 한국어를 쓸 줄 아는 사람들일테니 한글이 나온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 같지도 않고 말이다.
오늘의 뻘짓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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