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슈퍼맨 스포일러 - 아주아주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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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캣타워 조회 1,144회 작성일 2025-07-12 00:17: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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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답답할정도로 착하고 어떻게든 좋게 풀리는 방법을 찾으려는 슈퍼맨을 좋아해서 너무 재밌게 봤음

 

불호의견에서 말하는 신적인 힘을 가진 최강의 메타휴먼이라고 치켜세우는데 애가 왜 저렇게 답답하게 굴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나의 슈퍼맨은 그러지 않으니까 다른데가서 찾으시구요

 

원래 슈퍼맨은 연약하기 짝이 없는 세상도 그렇게나 사랑하면서 선을 행하려는 초인이라고

인간성과 선의 화신인 슈퍼맨의 모습을 듬뿍 담은 영화라서 개인적으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 정 반대에 있는 비인간의 화신이 렉스루터

강아지 후드려패는 장면 짤랐다던데 그딴장면 상관 없을 정도로 아득하게 잔인하고 사악한 모습 뿜뿜 보여줍니다.

무고한 사람 직접 죽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 보여준게 그동안 애니메이션같은데서 순화시켜서 보여준 렉스루터랑 다르게 그야말로 세상 만물을 발아래로 깔아보는 오만함의 화신으로 그려지는데

 

이런걸 보면서 렉스루터의 매력 어쩌고 하는 사람은 어 음...그건 아니지

그냥 인간모습을 하고 사람말을 하긴 하는데 개인적으론 1초도 대화하고싶지 않은 나르시즘의 화신으로 만들어서 좋았어요

 

이런 말안통하는 새끼랑도 대화해보겠다고 말로 타이르는 우리 슈퍼맨 찬양해

 

 

예고편에서 불안요소였던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이걸 다 조명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점은 아주 말끔하게 해소해줍니다

그린랜턴도 영화화된 가장 완벽한 그린랜턴 소리를 들었고

미스터 테리픽은 솔직히 나 이양반 잘 모르는데 성격이 참 매력적이고

호크걸만 해도 본연의 전투방식이나 악당의 숨통을 끊으면서 "난 슈퍼맨이랑 달라" 하는게 오우~!

 

데일리플래닛 동료들도 한번씩 이름 나오고 각자 활약하는게 이야 각본 진짜 잘썼네 싶더라니깐

 

그리고 비주얼

슈퍼맨영화답게 슈퍼맨의 말도안되는 괴력과 능력을 다양하게 표현해주는데 거대괴수전이나 미러전이나 다양하게 싸우는 장면이 참 인상깊었구요

주머니차원(포켓유니버스)는 화려하게 표현한게 딱 제임스건 전작 가오갤 연상시키는 비주얼 보여줬고

마지막 결전에서 슈퍼맨이 능력 풀 발휘해서 안봐주고 양민학살하는 장면에서도 강함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해서 좋았어용

전체적으로 카세트퓨처리즘 느낌 나게 구성한 장면들이 보이는데 이건 누가 봐도 제임스 컨 취향인듯 ㅎ

 

 

 

PS. 울트라맨 가면 벗으니까 헨리 카빌 나오더라고 개소리한 새끼야

길가다가 미끄러지고 버스나 지하철은 꼭 놓치고 한참 기다렸다 타고 로또 5천원 당첨될거 낙첨되라 개새끼야

 

ps2. 예고편에서도 나오는 장면인데

전 지구의 소리가 들리는 친구한테 사람죽는건 중대사항이거든요

아 그니까 저기서 사람이죽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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