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대단히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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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소에 대단히 저질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에게
아니 일면식도 없지만 커뮤닉을 기억하게된 사람에게
뭔가에 대해서 지적을 받았는데 그게 또 평소 저질스럽게 말하던거랑 정반대로 정론을 주워섬기면서 지적질을 해대서 그거에 정곡을 찔렸을 때
저런 저질스러운 놈이 내 정곡을 찔렀다는 분노때문인지 이게 계속 신경쓰이던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열받는 이유가 그렇게 정론 지껄일줄 아는 놈이 하던 평소의 저질스럽기 짝이없는 행위에 빡이 친거였음.
사람으로조차 생각해본적 없는 놈이 사람말을 하는데 그게 옳았을 때의 당황인거더라고
여전히 저질스러운 행동 계속 하는 걸 보고 그럼 그렇지 하고 마음이 편해졌다.
메시지가 순간적으로 정곡처럼 보일 수 있는데, 제대로 정곡을 찌르려는 의도가 아니라 어쩌다 얻어걸린 부분도 참 아이러니하고
그럼에도 내가 스스로 찔렸단건 반성할 부분이 맞는거고
사람이란게 반면교사에게도 배울 수 있다는 거지
댓글목록
리뉴아님의 댓글
리뉴아
작성일
난 반대로 원래는 별 감정없었는데 한번 제대로 데인 뒤로 멀쩡한 소리 해도 보기 싫어진 경우가 몇몇 있음.
캣타워님의 댓글의 댓글
캣타워
원글
작성일
커뮤질하면서 적당히 불필요한거 흘려넘기는게 필요한데
가끔 확 긁히는 포인트가 있음
가끔 확 긁히는 포인트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