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의외로 발매 당시엔 좋은 평가를 못 받았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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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의 7번째 앨범이자 유작인 《Double Fantasy》. 1980년 11월 17일 발매.
1975년 나온 《Rock 'N' Roll》 이후 5년만에 나온 야심찬 복귀작이었으나, 앨범 발매 한 달도 채 안 된 그해 12월 9일 존 레논은 마크 채프먼이 쏜 총에 맞아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사실 이 앨범은 발매 당시까지만 해도 평단과 대중한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전체적인 사운드가 너무 복고적이었기 때문. 당시는 디스코 광풍이 잦아들고 뉴웨이브와 신스팝으로 넘어가던 때였는데, 그런 상황에서 5년만에 나온 신곡들이 하나같이 느린 템포에 감성적이니 당시 대중들은 이를 고리타분하게 느꼈던 것.
물론 그런 평가는 존 레논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쏙 들어갔고, "다시 들어보니 좋네"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각국 음악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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