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자랑은 아니지만 나무위키 전신 엔하위키의 시작과 끝을 다 지켜본 사람인데
페이지 정보
본문
엔하위키가 소규모 커뮤니티 사이트 엔젤하이로에서 심심하다고 설치한 위키엔진에서 시작한것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거임.
누구 아이디어인지는 모르지만 심심하단 이유로 서버에 위키엔진 설치하고 엔하위키라고 시작했었는데,
처음엔 뭐 규칙이고 나발이고도 없고 거기 운영자나 네임드 유저들 항목 만들어서 서로 디스하고 노는걸로 시작했었지 함장이라던가
내가 처음 봤을 때 문서가 5개인가 6개인가로 시작했었는데, 슬슬 취미내용들 문서 채우기 시작하면서 규모를 키우기 시작했었단말야
적어도 한 반년정도는 매일 갱신되는 내용이 사람이 따라가면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쓰는사람도 거기서 거기였음
지금의 나무위키는 운영주체도 다르지만 당시랑 맛이 정말 다른게,
초기 엔하위키는 씹덕맛이 훨씬 강하니까 사건사고나 현실 시사(특히 정치)쪽은 사람들이 관심도 없었고 아예 안올라왔었단말야
가끔은 당시 맛이 그립기도 해
심심해서 놀러 들어간 위키사이트에서 정치인 이름 보는거만큼 재수없는 일이 몇 없기도 하고말야
댓글목록
리뉴아님의 댓글
리뉴아
작성일
솔직히 엔하시절이 더 재밌었음. 누군가는 뇌절이라고 싫어하겠지만...
캣타워님의 댓글의 댓글
캣타워
원글
작성일
그놈의 청동기시대가 개지랄만 안했어도 잘 운영되고 지금처럼 운영주체도 불분명한 이상한데에 휘둘리지도 않았겠지
위키 자체의 알맹이랑 별개로 엔젤하이로는 망할수밖에 없었음
위키 자체의 알맹이랑 별개로 엔젤하이로는 망할수밖에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