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 노바디2 내가 생각보다 기대를 하고 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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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캣타워 조회 1,316회 작성일 2025-08-29 21:53: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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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이랑 폭력성 빼고 뭣도 없는 영화가

 

액션은 아마추어고 폭력성은 기대이하고 빌런은 함량 미달이면 어쩌자는거냐

 

1편이 재밌었던게 폭력성이랑 야수성을 어떻게든 감추고 살아볼라고 하는 사람이, 그게 안감춰지니까 사고에 휘말리고 참던걸 해방하니까 카타르시스가 있던건데

 

2편은 시작부터 끌려다닐거 다 끌려다니고 폭력성을 감출 필요가 없는 일터/직장에서 마구 날뛰는거 보여주더니, 정작 진짜로 참아야하는 가족여행지에서도 못참고 터져서 사고가 발생하고 적을 만들어 ㅋ

 

근데 또 맞상대 적이라고 나오는 애들은 1. 푼돈에 끌린 동네 깡패 2. 허접한 동네인거 티내는 범죄조직같지도 않은 파견 쫄따구 어깨들 3. 꼴에 조직이라고 땍띠껄한 검은 복장 둘둘 감고 자동소총 난사하는 주제에 좆나 아마추어가 서바이벌게임하듯이 전투수칙따위 무시하고 개활지 정면으로 뛰어댕기는 폭력배들?

 

마지막에 주인공 위기에 빠뜨리는게 기집애 보디가드 두명인건 진짜 씨발 무슨 싸구려 동인지 보는줄 알았는데, 다끝나서 다터뜨리겠다고 매설해놓은 폭탄 터뜨리는 장면에서 주인공들이 뒈질라고 물속으로 뛰어드는거 보고 지금까지 억지로 붙잡고 있던 마지막 몰입까지 깨지더라 ㅋㅋㅋㅋ 

 

 

1편에서 잘 했던거처럼 대가리 펑펑 터져나가고 수류탄에 사람 핏물되서 날아가는거라도 보여줬으면 폭력성 쪽으로 볼거리라도 주는구나 하고 넘겼을텐데, 가장 중요한 마지막 전투 액션씬이 이따위니까 영화의 모든 안좋은 부분이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좆같음

 

극장이 텅텅 빈게 당연히 이해가 가고 이따위로 만든 영화가 흥행할리가 없다고 생각해.

 

 

PS. 하필이면 저번주에 봤던 영화가 존윅 시리즈 스핀오프 발레리나...

두 영화를 엮으려고 하는 시도가 몇번 보이던데 진짜 하늘과 땅차이의 퀄리티라서 배급사가 달라서 안얽힌게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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