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원의 착잡한 기분이 표정과 행동에서 느껴지는중이다. > 유머게시판

그 인간 계약종료 통보했거든. 그 뒤로 보니까 그게 느껴지네.

그러게 왜 그렇게 말을 쳐 안 듣는거냐고

나도 기전당직경험있고 그래서 업무시간에 쇼츠보는거 정도로는 뭐라고 안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자리를 비울때는 꺼놔라. 라고 몇번을 말해도 

자리비울때마다 쇼츠 켜놓고 나가고 있고, 

관리단회장님 올 때만은 그냥 꺼놔라 하는데, 그 말은 손님 왔을때 봐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고. 왜 누가 와있을때 자꾸 쇼츠보고 있는거냐고

그 손님이 대표면 어떻게 할거냐고.

그리고 내가 옆자리인데 내가 근무하는 시간대에 왜 컴터로 바둑을 쳐하고 있는거냐고,

내가 그거보고, 뭐하고 있어요?  하면 바로 게임을 끄기 마련이자나. 왜 계속하고 있는거냐고.

꺼요. 하고 있는데, 왜 이거저거 손보면서 끄는 순서를 지키고 있냐고 그냥 x를 눌러서 창을 꺼버려야지.

몇번을 가르쳐도 알아들은 척은 잘도 해대면서 막상 일생기면 

"모르겠는데요."  "안배웠는데요"  이 지랄에, 주말에 쉬는데 전화와가지고는 지가 혼자서 해결해야 할 일인데, 내가 가야 하냐고 하면

"과장님이 오셔야 할거같은데요" ,   아니 ... 당신 그거 하라고 직원채용한거라고. 당신 그거때문에 당직서는거라고. 그런 일조차도

나보고 오라고 말하라고 있는거 아니라고.  그리고 내가 그래도 이정도까지는 모를수도 있지 하고 갈수도 있겠지만,  아예 문제파악조차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꼬라지 보면 개빡친 상태로 긴급출근하게 되는거라고, 심지어 그거 내가 몇번씩 알려준거라고..

진짜 개짜증났던거중의 하나 예를 들자면

선임관련 의무교육을 받아야 돼. 

그런데, 이 교육은 2년에 한번 받는거라서 작년에 받았다면 안 받아도 되는거야.  그래서 확인하기 위해서  

"무슨 무슨 교육 받았어요?"  하면 "모르겠는데...."

"이러이러한게 이러이러한거에요.  이거 받으셨어요?"     "모르겠는데....."

화를 꾹참은 상태에서, 보니까 23년에 어디서 이걸 선임하셨네요. 그러면 그때 교육 받았을수도 있었어요.. 그냥 어떤 교육받은거 없어요?"  "..모르겠는데...."

그래서 내가 화를 꾹참고, 해당 홈페이지를 가서 정보를 얻으려고 ,  "여기 가입하셨어요? "   "모르겠는데...." 하는거.

이름적고, 주민번호 물어서 적고 보니까, 가입이 되어있어......... 그리고 교육 안되어있음.

"교육받으셔야 하네요.. 그 일정 잡아놓을게요"

이러니 빡이 쳐 안쳐!!   까놓고 말해서 나 진짜 말도 안되게 착하게 굴고 있는거라고.  큰소리 친거도 4번밖에 안돼. 저 따위인데!!!

프로그램에 로그인이 안돼. 그러면 로그인 이거 안된다. 하고 도와달라. 하면 될일이자나. 노인네 특유의 알아서 도우라는 그 화법있지

딱 나한테 들릴 정도의 소리로

"이거 로그인이 왜 안되지."   "로그인이 안되네. "
 이걸 내가 "한번봐봐요."  하고 봐줄때까지 저 지랄을 해대!!!

그리고 보니까 캡스를 누르고 비번을 쳤어..

아오!! 생각하니까 진짜 ...

내가 이딴 화법 자꾸 해서 결국 폭발해서  그런식으로 말하면 절대 안도울거에요. 하고 큰소리로 지랄하니까 소장이 나까지 포함해서 3명이 면담하더라. 

내가 소리가 존나 컸나봐. 내가 진심으로 빡치니까 복식으로 화를 내버려서 소리가 진짜 컸거든. 그덕에 면담하게 됨.

내가 그 때 소장한테 진심 개빡쳐서,  "제가  지금 왜 면담해야 하는지도 전 모르겠습니다."   라고 하고 또다시 그련 면담이 생기면 

그순간 바로 집에 가버려야지. 하고 결심할 정도였음.  그거 일부러 경리한테 말함. 소장귀에 들어가라고.

내가 퇴직원까지 냈다가 취소했으니까, 진짜 그만둘 수있다는걸 염두에 안 둘수도 없겠지.

저  인간 계속 고용유지하면 내가 그만두려고 진짜로 작정하고 있었는데, 

좀 더 일하게 생겼네. 그만둘 제대로 된 핑계거리가 사라졌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