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제강점기 때 커피를 만들어 마시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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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카페 '낙랑파라' 내부)
일제강점기 때 커피를 조리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가 있었음.
첫 번째는 가루커피를 사서 끓는 물에 타는 방식. 지금도 이렇게 마시곤 하지만, 당시에도 제대로 된 커피 맛을 못 낸다며 권하지 않았음.
두 번째는 커피에 끓는 물을 붓고 잠깐 뚜겅을 덮어 찌는 것같이 하는 방식. '우려내기법'(infusion)이라고 하는데, 많이 이용되지는 않았음.
나머지 하나는 분쇄한 원두와 물을 같이 넣고 끓이는 방식인데, '달임법'(decoction)이라고 함. 일제강점기 때 거의 모든 다방에서 이용한 커피 조리 방식인데, 길게는 2~30분 정도 그냥 끓였다고 하니 제대로 된 커피 맛이 나기가 어려웠을 거임.
(출처 - 식민지의 식탁. 박현수 저)
댓글목록
캣타워님의 댓글
캣타워
작성일
어떤방식이건 잡맛까지 확실하게 다 우려먹는 느낌이네
핸드드립도 5분안에 내리는건데 신기하네
핸드드립도 5분안에 내리는건데 신기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