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남북전쟁 당시 커피를 만들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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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에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넣은 다음, 돌같은 걸로 으깨 가루로 만들고, 그걸 물에 넣고 달여 마셨다.
물론 저 시절에도 분쇄된 원두라는 게 있었으나, 군납 업자들이 커피에 흙이나 모래 등을 섞어 중량을 속이곤 했기에 원두로 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남북전쟁 때 '에센스 오브 커피'라는, 믹스커피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물건이 개발되기도 했다.
끓여서 졸인 커피에 설탕과 연유를 넣어 만든 걸쭉한 액체인데, 정말로 맛이 없었다고 전해진다. 심지어 재수가 없으면 마시고 복통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군납 업자들이 삥땅해먹으려고 상한 연유를 쓰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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