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마이크와 앰프가 발명되기 전까지 녹음을 했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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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들이 거대한 나팔관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연주를 해야 했음.
당연한 얘기겠지만, 나팔관은 마이크에 비해 녹음할 수 있는 음역대가 좁으니 녹음 스튜디오에서 쓸 수 있는 악기도 제한됐고.
위의 사진에서 나팔관 앞에 선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든 바이올린이 좀 이상하게 생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슈트로 바이올린'(Stroh Violin)이라고 하는 특수 바이올린임. 일반 바이올린에 달린 목제 공명판을 금속 나팔로 대체한 건데, 큰 소리로 연주를 할 수 있지만 현악기 대신 금관악기 비슷한 소리가 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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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아님의 댓글
리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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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절 연주자들은 참 힘들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