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 어....하지메마시떼? > 유머게시판

좀 이제와서는 전생이니 빨간약이니 신경쓰는쪽이 지는거같은 분위기로 몰아가죠
감추려고 하는 사람을 바보취급하는 지경
이경우는 뭐 본인도 숨길생각 조금도 없고, 클립퍼도 그분위기에 올라탔고...

난 졸업하면 그 인물로서는 끝났다고 보는 사람이라
전생이 얘였다고 우르르 몰려가는 게 뭔 의미가 있나 생각함.

몇 번 환생한 버튜버를 보긴 했지만
'방향성의 차이로 졸업'이라는 거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거라 기대하는 모습은 없는데 말이지.
(똑같은 모습이면 졸업은 왜 했는데? 소리 들으니)

최근 환생한 두 버튜버가 대놓고 전생 암시하는 거 보면
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면 주목 자체가 안되니
일종의 전략으로 이용하는 느낌이긴 함.

이런 모습 자주 보다보니 버튜버 보는데 좀 회의감이 듬.

환생 생각 안하고 싶어도 유튭 알고리즘이랑 클리퍼들이 계속 올려대려서 피할 수도 없음.

나도 견해자체는 비슷한데
더 최악의 케이스인 타 버튜버를 자기 [발사대]로 써먹는 클립퍼->버튜버대뷔 경로를 보다보니 이젠 그러려니 함.

애초에 쟤들한테 나는 고객이 아닐거야ㅋㅋㅋㅋㅋ
원 방송 찾아가지도 않고 구독도 맴버십도 안하는 사람이니까

가끔 웃긴영상 올라오면 그거보면서 웃는 정도의 팬도아닌 대중입장이니까 깊게 파고든것도 아니라서 떠나기도 쉽지

버튜버 판이 좁긴 좁은 것 같다.
주어는 빠져있지만 '걔 이야기구먼' 하면서
알아서 이해해버림.

저런케이스 국내에 단 한명밖에 없으니까 다들 알아듣더라
애초에 판이 매우 좁고 완전한 심연 씹덕판이라 서로들 즐기는 방식도 다르고...
난 아이돌이나 예능인처럼 접근해서 좀 갈등있는거 안보고싶다 그러는 쪽인데, 뭔 사회고발 버튜버니 정치버튜버니 하는것들도 나오는 판이라 더 깊게 생각 안할라고 노력중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