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발견한 지금 회사의 체계없음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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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하다가 이슈가 나왔으면 해당 이슈의 책임자를 지정하고 데일리/위클리로 따라다니면서 체크해야하는데
이런식으로 이슈 트래킹하는건 20명짜리 좆소에서도 당연히 하는 부분이라 아침에 출근해서 간단하게 회의 마칠 시간인 오전 10시 반부터 11시 사이에는 전화통 붙잡고 연락하고 메일보내는게 일반적인 직장인의 루틴이란 말이지.
근데 지금 회사에선 본부장한테까지 구두보고, 메일보고, 이슈 서면보고 들어간 내용이 이후 트래킹이 안됨.
그냥 본부장이란 사람들이 이런거 관리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
쓸데없이 엑셀표에다가 어떤 프로젝트 얼마나 투입했는지 맨먼쓰 체크하고 자빠질게 아니라 어떤 팀원한테 어떤 이슈가 있고, 어디는 매주 루틴이 되서 통상운행으로 정상순항중이고, 어디는 뭐때문에 브레이크가 걸려있는지 판단해서 해결해줘야 진짜 관리가 되고 업무가 돌아가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뭐 맨먼쓰타령하는게 결국 영업측면에서 누가 얼만큼 투입됐냐만 관심사지 실제로 누가 업무효율이 좋고 누가 나쁜지 이걸 어떻게 해결할건지에 대한 고려가 없이 관리되고 있어서 막혀있는 사람 입장에선 돌아버릴 지경이란 말이지.
이슈가 막혀있다는게 상대방쪽에서 협조를 안해주고 언제까지인지 일정을 안내놓는다거나, 그냥 배째라 하고 일을 안해버리는 경우인데 그러면 권한있는 사람이 직접 압박을 해서 니들 이따위면 계약 드랍해버린다? 하고 협박을 하건 언제까지 안내놓으면 귀책사유 그쪽이니까 알아서 책임지라고 조져야하는데, 그걸 안해버리고 그냥 이슈가 있구나~ 하고 보고받고 지가 먹어버리면 실무자 입장에선 해결되는게 아무것도 없단말야 ㅋ
이런거 방지할라면 누군가 한명정도는(주로 책임있는 PM) 성격 파탄자 소리 들을 각오 하고 지랄하면서 물어뜯어줘야하는데, 지금 회사에선 본부장이고 PM이고 그저 좋은사람 코스프레하면서 일을 안해버리니까 진짜 세상에서 가장 나쁜 직장인 새끼들 모습 그대로더라고...
이러니까 이 불경기인데 내가 지금 벌써 다른회사에 입사원서 넣으면서 이직준비 하고 있는거지 ㅋ
댓글목록
사막눈여우님의 댓글
사막눈여우
작성일
아니 사실, 그런 경우에는 열받아서라도 압박하고 그러기 마련인데.
캣타워님의 댓글의 댓글
캣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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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윗사람이면 지가 다치는게 문제가 아니라 아래사람 안다치게 해야할거아냐...
저 상사라는 사람들 토나와서 도망가는게 가장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