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심 지금 모임 친구들 사랑하는 이유 > 유머게시판

회사에서 만난 아저씨들은 꼴에 중년이라고 부동산, 주식, 코인 이야기 따위만 해서 끼어들 틈 없는건 둘째치고 주제 자체가 불쾌하고 바로 정떡으로 튀어버리는데

지금 친구들끼리는 캠핑얘기, 다음에 어디서 뭐하고 놀지 얘기, 스팀게임 얘기, 이번에 나온 드라마 이야기 등등 하느라고 이야기가 이상한데로 튀지도 않고 즐겁게 대화만 할 수 있어서 좋다.

주식쟁이들 말하는거 꼴받는게, 전국민이 주식하는것도 아니고 업무효율 떨어지게 주식차트만 들여다보고있는 작자들이, 주식 안하고 건실하게 적금붓고 저금하는 사람들 바보취급함.

내주변 친구들은 그딴거 안하고 안한다고 서로한테 꼽주지 않는다고.

내가 만났던 전설의 주식쟁이 새끼는 지는 광명시 살면서 서울사는 사람한테 "너 주식 안하면 서울 못살아"이딴 개소릴 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