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잡상식) Stereo와 Joint Ste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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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리뉴아 조회 1,356회 작성일 2025-02-01 08:10:25 댓글 0

등급: ★★★☆☆[영원의 메아리] / 종족: 엘프 / 성격: 광기 / 역할: 딜러 / 공격방식: 물리 / 배치: 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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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나 AAC 같은 손실 압축 음원은 물론이고 FLAC 같은 무손실 압축 음원에서도 사용되는 기술인데, 손실 압축 음원에서는 같은 비트레이트(=용량)에서 음질이 달라지게 되고 무손실 압축 음원에서는 같은 음질에서 비트레이트(용량)가 달라지게 된다.

 

Stereo는 일반적인 스테레오 방식으로, Simple Stereo 또는 L/R Stereo라고도 한다. 양쪽 채널을 따로 인코딩하는 것인데, 양쪽 채널에 중복되는 음이 많으면 압축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후술할 Joint Stereo로 넘어가는 추세이지만, 음원에 따라서는 Stereo가 더 효율적인 경우도 있다보니 인코더에서 이 둘을 알아서 번갈아가며 인코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Joint Stereo는 양쪽 채널에서 겹치는 부분을 합치고 차이가 나는 부분만 분리하는 스테레오 방식으로, 양쪽 채널에 중복되는 음이 많을수록 압축 효율이 높아진다. 그러나 양쪽 채널에 중복되는 음이 적으면 압축 효율이 떨어지며, 과거에 나온 인코더들은 알고리즘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해서 오히려 음질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최신 인코더들은 이런 문제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참고로 Joint Stereo는 한 가지 방식이 아니고 여러 방식을 총칭하는 명칭이다.

  • M/S Stereo: 양쪽 채널에서 공통되는 음((L+R)/2=M)과 차이나는 음((L-R)/2=S)을 별개로 인코딩하는 방식으로, 재생할 때에는 간단한 계산 공식에 의해(M+S=L, M-S=R) 일반적인 스테레오로 변환이 된다. 이론적으로 위상 변화 없이 원음을 그대로 복원이 가능하기에 FLAC 같은 무손실 압축 음원에서 자주 사용되며, MP3나 AAC 같은 손실 압축 음원에서는 같은 비트레이트에 더 높은 음질을 낼 수 있지만 손실 압축의 특성상 위상이 약간 변화하게 된다. 그래서 공간감이 떨어진다며 피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어차피 손실 압축에 그런거 따질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FM 라디오의 스테레오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구현된다.
  • Intensity Stereo: 양쪽 채널을 합쳐서 모노로 만든 뒤 차이나는 음의 위상값만 다르게 주는 방식이다. 96kbps 이하의 저 비트레이트에서 M/S Stereo보다 음질이 더 좋지만 원음을 복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손실 압축 음원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인간의 귀는 고주파에서 위상 변화에 둔감해지므로 보통 저주파 대역에서 M/S Stereo를, 고주파 대역에서 Intensity Stereo를 함께 사용한다. 다만 현재 MP3 인코딩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LAME 인코더는 Intensity Stereo를 지원하지 않는다.
  • Parametric Stereo: Intensity Stereo와 비슷하지만 압축 효율이 더 높아진 방식으로, HE-AAC v2에서만 사용된다. 특허가 걸려있기 때문에 다른 손실 압축 음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 같다.

 

그 외에 Dual Mono라는 것도 있는데, 원래는 음성다중방송처럼 다른 모노 음원을 2개 담는 데에 쓰이도록 만들어진 것이나 대부분의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는 Stereo로 인식한다. 압축 효율이 Stereo보다도 떨어지기 때문에 사용을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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