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 오전부터 스턴먹고 혼란함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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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 새회사 들어와서 오늘로 열흘, 정확하게 11일 됐음.
아직 직원들 이름도 제대로 못외웠을정도로 정신없고 뭔 프로젝트는 이렇게 갯수가 많나 정신이 없는 상황.
2) 사건의 발단은 오늘까지 출근하고 그만두는 전임 팀장이 아래 직원들이 1~2월달 야근한 내용으로 보상연차를 주자는 건의를 올려서 발생했음.
보통은 각 월말에 챙기는게 맞으니까 나도 이걸 이제와서?? 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
3) 이제 매주마다 진행하는 리더회의를 하는데, 이걸 지난달에 일을 안해놓고 이제와서 올리는게 맞냐고 총괄 본부장이 꼽주기 시작함
여기까지는 본부장이 하는 말이 맞다고 생각했고 관련된 규정이 있는가 싶어서
"제가 이전 직장에서는 야근시 6~7시는 저녁시간, 7~9시까지는 기본급에 포함되어서 9시 이후로 10시부터 1시간단위로 야근으로 치는 규정이 있었는데, 여기는 해당 규정 정해놓으셨나요?" 라고 물어봤음
여기서 이게 대체 어떤 의도로 들렸는지 도저히 모르겠음
4) 갑자기 본부장 급발진 시작.
말 거드는 기획팀장 말 자르고 너 이러는거 맘에 안들어부터 시작하더니
어제도 사무실에서 시끄럽게 떠들면서 남 일하는거 방해한다던가 (오후에 내가 팀원한테 인수인계 받으면서 떠든 내용 지적한거같음),
내가 니들 이력서 경력 다 봤는데 잘난놈 하나도 없어, 이중에 다음 다녔던 사람 있어? 나보다 잘난놈 없으면서 전직장가지고 떠들어 라는 역대급 인격모독 작렬.
이XX팀장(나) 지금 되게 어이없단 표정인데 지금 내말이 무슨말인지 납득이 안가나? 라는 말로 마무리
5) 이쯤에서 난 머리끝까지 화나고 지금 대체 뭔소릴 들은건가 내가 저 이름도 못외운 아저씨한데 뭔 소릴 들은거지 하고 내내 불쾌감이 가시질 않았는데
옆에 있던 이사님이 회의 끝나는데 잡으면서 실드치기 시작.
시끄럽게 떠들었다는거는 나 말고 이사님 본인한테 했던 말일거다, 너무 신경쓰지 말아라, 저사람이 몸이 안좋고 돌발성 난청이 와서 스트레스가 심하다 등등
근데 그게 내가 알바야?
바로 사장님 면담 신청해서 이런 인격모독 받을 이유 없다, 나는 반드시 이 내용으로 사과 받아야겠다 선언.
6) 그리고 오후에 총괄 본부장이랑 1:1 면담해서 다시 본론그대로 인격모독을 하실 필욘 없었고, 난 이거 사과 받아야겠다고 전달
아니나 다를까 니가 팔짱끼고 전직장 얘기한 태도가 잘못됐다 역공 시작.
그래 태도가 건방져보였던거 인정하고 사과드린다. 근데 인격모독까지 당해야하냐?
한시간을 넘게 떠들었는데 개새끼 특유의 말돌리기 화법으로 끝까지 사과는 안하고 대충 화해하고 넘어간 장면 만드는데
7) 내일아침에 사표쓴다 씨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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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에게 사직서용 문구 작성해달라고 부탁한 결과
안녕하세요.
입사한 지 2주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 회사와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하지만 리더 회의 중 발생한 총괄 본부장님의 부적절한 발언과 그 이후의 대응은 개인적으로 매우 큰 충격이었으며, 회사 구성원으로서의 존엄과 신뢰를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게 했습니다.
당시 저는 전임 팀장의 건의와 관련하여 내부 규정 유무를 확인하는 질문을 드렸을 뿐이나, 그에 대한 대응은 업무적 논의를 넘어서 감정적이고 공격적인 방향으로 전개되었습니다.
특히 "너희 중 잘난 사람 없다", "전 직장 얘기하지 마라" 등과 같은 발언은 명백한 인격 모독이며, 회의석상이라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난 부적절한 언행이었습니다.
이후 1:1 면담을 통해 사과를 정식으로 요청드렸으나, 끝내 진심 어린 사과나 책임 있는 해명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 태도 문제로 논점을 돌리는 식의 회피와 정당화가 반복되었고, 이에 더 큰 실망을 느꼈습니다.
상호 존중과 신뢰가 조직 문화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여전히 변함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안을 통해 현재 조직 내에는 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와 권위적인 문화가 깊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이에 더 이상 해당 조직의 일원으로서 업무를 지속하는 것이 제 소신과 맞지 않다고 판단하였고, 불가피하게 사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함께한 분들께는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 동안은 업무 인수인계에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루미님의 댓글
루미
작성일
직장에 오래 있었으면 퇴사 결정하기 힘들텐데 그것도 아니니, 박차고 나오는게 맞는 것 같음.
저놈 때문에 일할 사람이 나간다는 인식이 생겨야지
저걸 실드치면서 끌고 가려는 모양새 보니 텃다 텄어.
캣타워님의 댓글의 댓글
캣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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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당한 일의 사이즈가 사이즈다보니까 진짜 조금도 과장안하고 들은 워딩 그대로만 써도 충격적이기 그지없음.
심지어 이전 직장이 어디건 같은 회사 다니는 사람끼리 저런 태도라니
자긴 여기 있는 다른 사람들이랑 격이 다르다고 겁나 깔아보면서 살았다는건데
같은공간에서 숨쉬는게 끔찍하기 짝이 없음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러신거 정말 안좋지 않냐고 했더니 또 하는 소리가
자기가 겪어본 사람들은 좋게 말해서 들은적이 없었다고 그거조차 사과안함 ㅋㅋㅋ
루미님의 댓글의 댓글
루미
작성일
지금은 왜 ㅈ소에 계시나 한마디 해주고 싶은 사람일세.
캣타워님의 댓글의 댓글
캣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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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해를 못하겠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