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제 들었던 이야기를 친구들한테 전했다가 욕먹었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캣타워🐱 조회 325회 작성일 2026-04-12 22:08:53 댓글 4

본문

어제 들었던 이야기


"형은 몸도 크고, 키도 크고, 목소리도 커요.

흥분해서 소리지르면 되게 위협적으로 들려서 상대하는 쪽에선 무서울 수 있어요"


라는 말을 오늘 동창들 사이에 전하면서 '사람들이 무서워할거라곤 생각 안해봤어' 라고 했더니


- 이새끼는 20년 넘게 우리가 말한거 안들었냐?

- 그거 우리가 맨날 조용히 하라고 너한테 했던 말 아니냐?

- 좀 상식적으로 그 판단 여태까지 못했다는게 말이 되냐?


라고 우다다다 성토를 해서 나름대로 변명을 한게 <<니들은 무섭다고는 안했잖아>> 라는거였는데


- 그야 우리가 너를 무서워하진 않지


라고 정리됐음



음... 누군가를 위협하려는 의도는 가져본적 없고 생각도 해본적 없는데 무서울 수 있다고 자각해보니까 진짜 조용히 말해야 무해해보이겠다는 생각이 드는구만...

댓글목록

루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루미 작성일
친구는 아무래도 '익숙하니까' 받아들이긴 하지.

근데 친구한테 보이는 모습이 내 본연의 모습이라면
남을 의식해서 태도를 고치는 게 과연 맞는가, 싶긴함.

사회 초년생이면 대인관계때문에 조심해야겠지만
나이 먹고나선 '이게 내 모습이니 그쪽이 적응하슈' 같다고 해야하나.

생각해보니, 이러다 살짝 비틀리면 꼰대 소리 듣겠는걸.
나도 내 모습을 돌아봐야겠다.

캣타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캣타워🐱 원글 작성일
근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나만한 덩치 덩어리가 빡쳐서 소리지르면 상대하는 쪽에선 위협적으로 들리기 충분하다고 봄

그리고 감정을 다스려야한다는 점에서 화가 났다지만 누군가에게 소리를 지른다는게 절대로 긍정적인게 아니고

항상 차분한 자세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해야지 ㅎ

사막눈여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막눈여우 작성일
나도 지금 사는 곳 이사오고 난 뒤에 내가 사나워보인다는 말을 듣는다는걸 알았으니까.
대학생일때 어머니께서 인상 사납다고, 염색시켰을땐, 그저 어머니가 나 염색시켜보고 싶으니까 하는 말이라 생각했는데.

캣타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캣타워🐱 원글 작성일
생각해보면 나 대학 신입생 때 머리 어깨까지 기르고 와인색으로 물들이고 다녔는데
애들이 진짜 무서운 사람인줄 알았다고 하는게 단순 머리색 때문만은 아니었다고 하더라고

그때부터 조심했어야 얌전해보이는 태도가 몸에 익었을텐데 지금와서는 너무 늦었나 ㅋㅋㅋㅋ
전체 7,716건 15 페이지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