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브 세이비어가 완전 키보드 조작으로 판명난 이상
더이상 라그1과 같은 콘트롤은 힘들다..
비싼 키보드 살 생각도 별로 없는 관계로..
간단하게 조이스틱레버 + 키보드 조합으로
아케이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콘트롤러를 자작해 보기로 했다.
매번 조이스틱 제작하러 갈때마다 찾아가는 곳 중의 한곳인 원목 DIY 공방 나무와.
경산 이마트 옆골목으로 뒤로 쭉 들어가면 800미터 정도 가서 길 우측에 보인다.
저녁에 선배한테 삼겹살도 얻어 먹었으니 광고 한줄 정도는 써줘야지 ㅋㅋ
많은 이용 바랍니다. ㅋ 굽신 ㅋ
미리 재단을 부탁했다..
도면은 이와 같다.
도착해서 나무를 받자마자 바로 조립에 들어갔다
조립과정따윈 없고 그냥 완제품부터 보시게나
손목 닿는 부분은 트리머로 둥글게 깎았다.
아직 조립이랑 샌딩작업이 완성된 정도는 아니고
그냥 가조립 상태이다..
본드칠하고 타카만 박아놓은 정도..
장비 세팅은 위와 같이 된다.
왼쪽 레버는 방향키를 빼내서 납땜하고
오른쪽엔 키보드를 얹고..
피씨에 키보드가 2개 연결되는 셈이다
레버는 usb 키보드 / 커맨드조작은 ps2 키보드
usb 키보드를 두개 연결해도 되지만
무한키입력 쓰려고 n keyboard 박을 예정이라서
아직은 선연결은 하지 않았다..
커피 한잔 하고.. 시작하려고..
원목으로 만들면
무엇보다 좋은 장점이 있는데
나무가 땀을 흡수한다는거다.
보통 시트지나 무늬목 마감되어 있는mdf 재질이나
프라스틱 + 철제 조합의 경우에는
손에 땀이 질척하게 묻어나는데
나무는 그런거 없다
몇년 쓴 조이스틱에 내 손자국이..땀자국이 남아있는게
뭔가 역사 같고 노력의 흔적같아서 혼자 으쓱하니.. 기분이 좋을때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
더쿠색기 ㅋㅋㅋㅋ
ㅋ
키보드를
때려부신다!!
그리고 유용하게 쓴다
이것이 정체!!
파티 구합니다! 길드 구합니다.
커플 플레이용으로 2대 세팅했슴!!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