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조조로 룸메이트 들이랑 공포영화 봤음.
제목이 '그것' 인데
무섭다기 보다는 사실 걍 웃김ㅋㅋ
뭔가 호러스릴이 아니라 어드벤쳐 성장물 같고.
영화 끝나자마자 강아지 산책 알바 와줄 수 있냐고
갑자기 왔는데 별 스케줄 없어서 감
보통 이 멍멍이는 2시간씩 뛰어 놀고도 더 놀자고 하는데
오늘은 날씨가 더워서 (27~30도 찍음)
얘도 한시간 뛰더니 헠헠 거리길래
30분만 더 근처 돌다가 얘네 집 들어가서
밥 먹임
나오는 길에 주인 마주쳐서
알바비 현금으로 받음 ㅎㅎ
2시간 일하고 20불
이 돈으로 장 보려고 일본 마트 갔는데
살게 아무것도 없었음;
사람이 많이서 다 솔드아웃..
그래서 30분 더 걸어서 다른 마트 감
딱 간단히 빵 치즈 고기 야채 사고
오랜만에 꽃 샀더니 19불 나와서
알바비 받은 현금으로 냄
꽃은 제일 싼 더미 4달러 짜리 ㅎㅎ
사실 어찌보면 사치인데
그래도 저럴게 꽂아놓으면 일주일 내내 기분이 좋음.
그렇게 걷고 집에 와서 걸음수 확인해 보니 꽤 많았다.
오늘 저녁은 새우버거 만들어 볼까함
패티도 미리 만들어서 냉동고 넣어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