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이상황에서 학원가도 솔직히 님이 뭐 배울건 없다... 저정도면 이제 남은건 그냥 피나는 노력뿐이야....

그, 그렇구나...

취미인이 취미로 저 이상 가는 건 좀 욕심일까

뭐 학원 다녀서 좋은점은 같이 배우는 사람끼리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서로의 그림을 평가해줄수 있다는 장점은 있긴한데 그게 100% 좋다고는 말 못하지... 내가 고등학교때 만화동아리를 1년만에 관뒀는데 선배라는 사람중 극화체인 사람이 있었는데 완전 일본그림체인 나보고 턱선이 너무 뾰족하다는둥 머리모양이 어떻게 그렇게 되냐는둥 온갖 잔소리를 듣다가 질려버려서 뛰쳐 나왔지... 물론 도움이 되는 부분도 많은데 오지랖이 심한 사람들 중엔 다른사람을 자신의 색으로 물들일려고 하는 사람이 꼭있어

음 그리고 아마 학원가면 G펜이든 스푼펜이든 선긋기부터 시킬것 같다....

딴걸 좀 그려..ㅋㅋㅋㅋ
그리고 크기부터 좀 이상하잖아...
머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비율이 일정하도록 연습을 해야지..

응 ㅠㅠ

펜선 연습은 연필 데생 되고 난뒤에  하는게 맞는데...
게다가
만화책 맹글것도 아니니 굳이 펜선 그을 이유도 없거..

근데 학원에 가면 온 이유가 뭐건간에 일단 펜터치먼저 가르치지 ㅋㅋㅋㅋ

눈코입 위치가 머리통에서 항상 일정한 위치에 오도록 연습을 해방...
엎드려서 그림그리지말고..
엎드려서 그린건 항상 삐뚤어짐 ㅋㅋㅋ

음 종이에 그리면 이게 잘된건지 잘못된건지 가장 알기 쉬운게 뒷면으로 그려진부분을 비춰보는거야 잘못된 그림은 뒷면으로 비춰보면 잘못된게 딱 보여...

여기저기서 파편적인 지식들을 많이 줏어듣는데 뭔가 하나로 연결이 안되는 것 같아
그림 잘그리는 아조시나 대학생양반이 너 여기 안댐 ㅇㅇ 이거 존나 배껴와 실신할때까지
이러면 차라리 좀 나을것같아

상반신과 하반신이 잘 어울러지도록 연습해보시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하반신이 진짜 까다롭고, 정확하게 그려내면 그림의 입체감을 아주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부분인것 같더라구요 ㅠㅠ

님 기본 인체는 나쁘지 않은데 너무 사실적으로 묘사하는거에 집학하는듯함

적당히 데포르메 하던가 아니면 근육 좀 생략하는게 더 예쁠듯.. 자급자딸용 그림이라면..

근데 데포르메는 엄청 경지에 오른 인간들이나 할 수 있는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