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부터 같이 놀던 애들이 있음 

처음에는 지들끼리 놀다가 어느순간부터 나도 거기서 놀았음 

그리고 처음에는 별생각이 없었음 그냥 재미있게 놀고 

뭐 그러다가 솔직히 어릴때니까 무슨 생각이 있겠누 

문자도 보내고 메신저도 하고 그러다가 

걔가 장난으로 자기 좋아하냐고 물어보길래 

물론 당연하지 ㅎㅎ 라고 보냈음 

그리고 그날 다같이 놀러갔는데 

걔랑 2명이 같이 날 불러 내더니 걔가 나한테 고백함 

솔직히 당황한게 너무 컸음 이런일 나한텐 없을줄 알았거든 

그래서 어버버 대다가 거절하는듯하게 됐음 

그때 노래방에 놀러간거라 노래는 불러야하고 머리속은 복잡하고 그래서 입력해둔 노래 부르고 

집에서 부른다고 집에 갔음 근데 문자로 

내가 고백해서 집에가는거 아니지 ? 라고 오더라...맞긴한데...

아니 집에 오라그래서 간거라고 말했지만 좀 씁쓸하더라 

그중에 한명이 싸우고 나는 한쪽 편 들었는데 어느 순간 그쪽 무리애들이랑은 점점 멀어지고 

고백한 애랑도 연락 잘안하다가 공부때문에 학원 갔는데 걔가 거기에 공부하러왔음 

오랜만에 본거라 또 친하게 지내다가 어느순간 걔가 아예 사라졌음. 

지금은 연락도 안되고 걔가 어떻게 지내는지 아무도 모르는거같음 

근처에 연락 되는애들도 없음...

근데 쓰고보니까 일방적으로 고백받는이야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