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달에 자대를 gop로 받고 4월달에 내려왔으니

5개월정도? 원래는 1년이 풀이니까 길게생활한건

아니지만 겨울에가서 그해가 역대급폭설내린해였음

가장추울때 1월에는 실제온도가 영하20에다

눈은 일주일에 4번을내림. gop는 1킬로정도되눈

섹터를 1개 소대가 관리하는데 그 섹터의 눈을 쓸어야

했지. 밤새도록 근무하면서말야.. 옷다껴입고

온갖장비는 다 메고 빗질하려면 허리가 너무아파서

아이고소리가 절로나오는데 빗질할땐 춥지라도않지

그거멈추고 초소들어가면 살짝흘린땀이 식으면서

미쳐버리기시작함. 겨울이었으니 밤도 더럽게길어서

한 6시간정도 밖에서 그러고있었던거같음.

소대단위로 생활하니까 내무부조리는 더럽게 심하지,

근무는 미칠거같지, 거기다 인원부족이라 쉬는날도없어

5개월 근무하는동안 딱 3번 쉬었음.

거기다 맨날 눈이오니까 황금마차가 못올라와서

먹을거조차 제대로못사먹어 막내니까 와도 이용할짬도안남

군생활이란게 누구나 안힘든사람이 어디잇겟냐만은

정말 그때 내 gop생활이라면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