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7년산 아이폰8을 학대중인데
슬슬 한계가 오는 느낌이라 며칠째 찾아보다가
아8를 좀 더 학대하는 걸로 결론이 남.
중저가 쪽은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고
중급은 이 돈 주고 사야하나? 싶은 가격대가 걸림.
플래그쉽을 사자니 지갑이 여유롭지 못한 상황.
요 며칠 살펴본 중저가+중급기들
1. 모토로라 G54
장점
12기가 램, 256기가 메모리에 120주사율
이런 구성에 할인 다 붙이면 20만 초반대라는 파격적인 가성비.
단점
AP 디멘시티 7020. 갤럭시 A34급 성능.
블루아카 유저인데 이걸 쾌적하게 돌리기엔 힘이 부침.
벤치 성능만 봤을 땐 아이폰8보다 쪼오오금 올라간 정도.
아이폰8처럼 LCD인데 아8보다 밝기 떨어짐.
(아8 625니트, G54 560니트)
2. 모토로라 엣지 40
장점
1년전 폰이지만 G54보다 상위 AP 탑재로 성능은 갤S21 수준.
8기가 램, 256기가 메모리, AMOLED, 144주사율 등. 갖출 건 다 갖춘 중급기.
단점
이 돈주고 모토로라 중급기를 사야할까?
돈을 더 주고 갤럭시 가는 게 맞지 않을까? 고민하게 만드는
에누리없는 가격 40만원.
엣지 성애자 삼성도 빼기 시작한 측면 엣지 디자인.
3. 갤럭시 A35
장점
작년 A54(퀀텀4)에 들어갔던 엑시노스가 탑재되어
답답했던 성능이 어느정도 해소됨.
우측 전원 버튼 툭튀 제외하곤 S24 패밀리 룩 디자인을
따르기 때문에 나름 깔쌈함.
단점
전파인증 받은게 1월인데 정발할 낌새가 안 보임.
전 모델인 A34 정발가격이 49.9. A35 직구 가격은
램 용량(6~8)별로 약 37~44만원 정도.
가격차가 크게 안 나서 직구 메리트가 적은 게 흠.
직구 갤럭시는 삼페와 통녹을 못 쓰는 건 덤.
(다른 통녹 방식은 가능)
4. 갤럭시 A55
장점
AP 성능이 갤S21 성능까지 올라옴.
A35에서 좀 더 고급져진 디자인.
단점
SKT 독점으로 퀀텀5라는 이름을 달고 나올 예정.
작년 퀀텀4 정발가는 61.8, 직구는 메모리 용량 별로(128, 256)
약 46만~57만. 이럴 거면 모토 엣지40이 낫지 않나? 싶은 상황.
한 며칠 머리 싸매다가 답이 안나와서 손을 놔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