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225 조회 날짜 24-07-03 21:05 전체공개   잡담 오늘 빡셌음.
  • 사막눈여우

    출석일 : 243

새벽에 직장에서 전화가 오는거.

상가 한군데가 물난리가 났다고.  어제 배관 임시작업했던 곳인데. 아씨 배관 터졌구나 싶었음.

 

긴급출근함. 일단 해당배관  잠그는 밸브를 찾아야 됨. PS 실 없음. 천장 없음.

결국 저수조 위에서 찾음. (저수조 위에는 사다리타고 올라가야됨) 여기서 1차로 짜증나기 시작.

잠금. 이제 이 라인은 온수가 안나옴.

 

이제 그 배관의 물을 빼야 됨. 역시 긴급출근한 소장이랑 드레인배관 여기저기 다 찾아봄.

PS실 ..밸브가 없는데, 드레인배관이 있을리가... 지하층, 해당층 중간층 다 없음.  기계실 없음. 결국 한시간 이상 찾아도 못 찾음.

그냥 물난리 다 났으니까 거기로 물 그냥 다 흐르게 냅둠.

 

공사업체는 소장이 인맥을 통해서 다행히 당일공사 수배함.  그래서 오늘 오후에 온수단수한거 재공급할수 있었지.

재수없으면, 며칠동안 단수시켜야 됨.

 

 

자 근데, 2층에 상가가 있고 3층에 오피스텔이 있다고 가정하자.   그럼, 오피스텔로 가는 배관은 바로 확인할수 있도록

2층과 3층 사이에 숨겨진 층이 있고, 거기서 확인할수 있어야됨.

 

..왜 상가 내부 천장에 메인배관이 있는거냐고!!!!!

게다가 가지배관밸브도 상가 천장내부에 있다고!!!

드레인배관은 대체 어디간거냐고!!!

아니 그리고 다른건물 드레인배관도 문제야, 왜 드레인배관이 집수정으로 가도록 배관이 연결되어있지 않고, 그냥 

딱 드레인배관만 있는거냐고!! 이게 스프링클러 배관도 아니고 메인배관이자나!!!

PS실에 왜 밸브가 없는거냐고!!!  하아....

 

누수도 심해. 외부 집수정펌프도 속썩여.  

배관은 왜 이렇게 설치했냐는 말 나오지...진짜 돈 아끼려고 애쓴 건물이네.....  작년 11월에 때려친다고 생각했던 나는

왜 여기서 1년을 채워가는거냐...

 

근처에 건물올라가는것들 때되면 거기로 가던가해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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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ybunker.co.kr 의 댓글

mybunker.co.kr 236684 236686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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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ㅈ같이 지었나보네...

남일 같지 않구만.. 나도 매년 방구들 뜯는데... 에휴..

캣타워 의 댓글

캣타워 236684 236689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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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한번 끝내주는갑네 ㅋㅋㅋ
진짜 돈 아낄데를 아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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