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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 두명이 놀러옴
그중 한명이 존나 말이 안통함..
예를 들자면 대화가 이런식임

친구 : 나 요새 집에서 요구르트 만들어 먹음
나 : 울아빠도 맨날 만들던데ㅋ 요구르트 만드는 기계도 있어서 집에가면 냉장고에 요구르트만 졸라많음
ㅊ : 기계 필요없는데? 밥솥으로 하면 되는데?
(이러면서 밥솥으로 하는법 설명함)
ㄴ : 아니 울아빠는 기계 가지고 있다고...;

ㅊ : 남친이랑 진짜 결혼할거냐 빨리 헤어져라, 남자엄마랑 사이안좋으면 어차피 남자마음 돌아선다
ㄴ : 그래서 60살되서 결혼하자고 했다
ㅊ : 그냥 결혼할때되면 헤어지고 딴남자 만나라
ㄴ : 남자가 있어야 만나지ㅋㅋ 니가 소개시켜주던가
ㅊ : 없는데
ㄴ : 그럼 닥쳐

친구가 파베초콜렛을 만든다길래 내가 갈쳐줌
ㄴ : 초코렛 500에 휘핑크림 250을 넣어서 졸라 저어
ㅊ : 윽; 휘핑크림을 왜넣어 생크림을 넣어야지
ㄴ : 휘핑이나 생크림이나 암꺼나 써도 됨
ㅊ : 휘핑은 이렇고 생크림은 저런거임; 난 휘핑크림 들어가면 느끼해서 못먹어~ 두개 맛이 완전 다른데 생크림을 넣어야지; 생크림이 훨씬 맛있음
ㄴ : 근데 난 휘핑 원래 좋아하는데, 여튼 두개 중에 암거나 써도 됨
ㅊ : 휘핑은 느끼해서 싫어~ 그건 식물성 유지라서 끈적거림
ㄴ : 난 생크림 용량 작은게 없어서 휘핑을 썼는데 둘 다 써도 된다고 닌 생크림 써
(근데 내가 휘핑으로 한 3년동안 초콜렛 만들어서 뿌렸는데 다들 맛만 좋다고 하더라.. 만들어보지도 않고 뭔 맛이 다르고 말고여;)

쓰다가도 짜증난다 그냥 앞으로 안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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