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탕은 인자라고 생각함.
뭔가를 만드는게 즐거운 사람이 있고 부수는게 즐거운 사람이 있는것처럼..
타고난 인자인데.. 그게 사회화가 되면서 깎이고 둥그러 지면서 서로에게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살아가도록 세상이 만들어져있는건데
가끔씩 환경적으로던 타고난 인자가 강해서그렇던 간에 저런 과정에서 빗겨난 사람둘이 문제를 일으키는거같음.
나이먹고도 계속 저러면 멀리해야 내가 화를 안입음..
무서워도 피하거 더러워도 피하고.. ㅎㅎ
안엮이는게 최고

성선설 성악설이 출발은 달라도 결론은 잘 교육받아야한다는거니까 사회화만 잘 되면 아무렴 좋은건데
사회화안된사람들은 뭐 처맞아야죠 ㅋ

커뮤에 심취하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것 같음
그러다가 커뮤 접고 그동안 커뮤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돌이켜보면 진짜 엄청난 회의감과 자멸감이 한번에 찾아옴

커뮤만이 아니라 세상무슨짓을 하건 가장 중요한게 자기객관화임.
지금 내가 뭔짓하고있는건지 자각없이 매몰되서 정신못차리고 말초신경으로 세상 살면 돌아버리는가 한순간이야.
특히 주변에 자기 우쭈쭈해주는 사람을 가장 경계해야하더라고.

처음엔 좋게 말해주는 듯 싶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뒤통수 후려갈기는 놈들을 여럿 봐서 잘 알고 있음
개인적으로 요새 많이 심약해진 걸 느껴서 이런 거에 잘 흔들렸는데 앞으론 갈대같은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늘 다짐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