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털 아조시가 아니지만 좀 고무적인게 아닐까함
솔직히 내가 느기기에 최신 애니 트렌드는대체로
클리셰 비꼬기나 반전요소? 가 많았떤것 같음.
그냥 꽤 몇년전부터 꾸준히 나오던 여잔줄 알았는데 남자인 캐릭터도
그런 맥락인거고,
요새 나오는 유녀전기나 뭐 그런것도 그렇다고 봄..

그런면에서 케모노는 뭔가.. 반전의 요소라든가 보면서 독자들을 불안하게 요소도 엊ㅅ고
그래서 오히려 더 신선하게 보이고 그게 먹힌게 아닌가 싶음..

요새 애니는 뭔가 너무 대단하고 거추장 스러운게 많은데
그냥 뭔가 꾸밈없이 정통 요소로 가는것도 좋다는걸 보여주는 고무적인 히트 라고 봄

내가보기에도 비슷한게
요즘 애니메이션들은 하나같이 모두 자극적인 요소들로 가득했었어.. 인기많은게
밑도끝도 없이 절망적이라던가, 시작부터 끝까지 그냥 오덕들 지갑 열어보겠다고 야하게 만든다던가..
그러다가 이번에 케모노프렌즈가 그런거 하나도 없이 성공할 수 있다는걸 보여준거지
그래서 내가 보기엔 좋은 반전이었다고 생각해
지금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가장 큰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던게 점점 애니메이션이 갈라파고스화 되고있었다는거니까

존내 저 퀄리티 폴리곤이 굴러다니는걸 보고 있기가 힘들어서 껐슴

끝

어디 꾸질꾸질한 동네분식점 한군데 우연찮게 방송탔다가 대박난 느낌이라 ㅋㅋ

옛날에도 그런 경우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투자하고 실력쌓고 고퀄리티 작품을 생산해내서 성공하는거보다
그냥 어쩌다 짤 몇개 유행타고 이슈되서  성공하는거 보면..
허무하지. 
게시판에서 매일보는 퍼렁개구리 생각나더라..

끝까지안봐서 모르겠다만..
끝까지 안봐지더라.. 퀄이 구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