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팔이
출석일 :
여기서 딴곳 얘기를 꺼내려니 미안한 생각부터 앞서네.
하지만 수년간 몸담아온 곳이고 정작 적극적인 글쓰기에는 소홀했으니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여기에서나마 몇마디 하려고함.
방금 ㄹㄹ북유게를 훑어보는데 빌런 한놈이 또 출몰함. 그것도 엄청난 추천수와 함께.
빌런에 민감해서 기억하고 [작성글보기(는 좋은 기능입니다)]댓글 (또는 댓글용 이미지짤방) 이라도 달아주는 유저가 가끔 있긴 한데
하필 오늘 이시각에는 다들 놀러갔나봄 (아니면 나처럼 정지먹었던가).
내 강등요인을 제공한 망할 중뽕빌런도 그랬던것처럼 게시판을 오고가며 여기선 어그로 끌고 저기선 개념일코 하면
저런놈에게 주목하는 지박령 아닌 이상 속아서 추천 클릭해주기 마련.
이게 당사자로서는 렙업 경험치축적을 위한 영양분이 된다는 점에서 바로 그걸 노리고 열심히 어그로 빌런짓에 전념할수밖에.
그렇다고 해서 일반유저들을 탓할수만도 없는게 빌런 상대하려고 게시판 오는것도 아니고
다들 몇시간씩 틀어박혀 지박령짓만 하는건 더더욱 아닐테니
저런 놈들 설쳐댄다 한들 특별한 관심 가질리 없고 필수적으로 상대해야할 의무가 있는것도 아니니까.
다만 저놈들이 개념일코 하면서 자신에게 속아넘어가는 유저들을 비웃으며
의기양양 기고만장할걸 생각해보면 속쓰릴 노릇이 아닐수 없음.
저놈들을 게시판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것도 유저들이 할일이긴 한데 앞서 언급한대로 필수적인 의무도 아니다보니
게시판 환경에서 빌런들의 준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대규모 커뮤니티의 어두운 일면이라 하겠지. ...여긴 그럴 우려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