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나랑 친했지만 정신상태가
포경수술 애 마냥 안좋아서 약 먹던 놈이 언제부터인가 나한테 꼬추보여줘라는 지속적인
성적인걸로 놀리고 거부 했더니 자해한 사진을 보여줌(손목에 칼질해서 피 흘리고 있었음)
그거 본 당시에는 우울증 걸려있던 난 애들 말 따라 차단을 했었는데
몇 주전에 사과를 받아줘라는 루리웹 쪽지에 응해서 스팀 차단을 풀어서 대화를하는데 싸가지가 없어서 다시 차단을 함 루리웹까지
그리고 오늘 걔 특징이 새 계정을 자주파는걸 이용해서 나한테 쪽지를 보냄
자기 정신병원에 입원하니까 가기전에 사과하겠다고
전화번호 달라했는데 난 거절함 당한게 있으니 하지만
계속 사과를 하길래 전화번호를 주기전에 진심을 제대로 보이라고 쪽지보냄
그랬더니 진심을 보이고 시간이 다됬는지 입원을하러감

이 말이 걔가 나한테 한 진심이 담긴 마지막 말임



있잖아요 사라로 제가 분명 잘못한게 많고 또 후에도 싸가지 없게 대한건 미안해요

그런데 내가 막 바라는게 사라로랑 예전처럼 막 즐겁게 노는것 같은게 아니에요

물론 사라로 쪽도 정신적으로 힘들면서도 일부러 말 붙여주는데 내가 기분나쁘게 답장한것도 있고요.

그런데 정말 내가 사라로한테 완전 용서 받고 친구같은걸 바라는게 아니라

분명 용서를 받을지 안받을지 결정하는건 사라로지만

어떻게든 나로써는 사과를 이렇게라도 남기고싶네요

그리고 있잖아요 사라로 그거 정신과 약 정말 잘 챙겨먹어요

의사분이 주시는것만 먹으면 나을 수 있을거에요

사라로는 나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이기적으로 사과 남겨서 미안해 기분 나쁠지도 모르지만 받아줬으면 좋겠네

하...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