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 배우 ‘에이즈’ 감염…”한 달 지나서야 알려”
입력 : 2018.10.27 12:35 오전
| 수정 : 2018.10.27 01:06 오전
일본 AV 배우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원인 바이러스 HIV에 감염됐습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일본 ‘위드뉴스’는 지난 9월 AV 배우 A씨가 성병 검사에서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일본 인권윤리기구가 에이즈 감염자 발견을 공포하며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인권윤리기구가 감염자 발생 사실을 9월에 보고받고도 한 달이 지나서야 발표해다는 겁니다.
인권윤리기구는 AV 업계 건전화를 위해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배우 출연 강요 문제, 성병 확산 방지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는데요. 태만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AV 배우들은 강하게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필수 정보를 알지 못했다는 점에 분노를 표했는데요.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실제 삽입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AV 업계 관계자는 “성병이 걸릴 위험이 있는 실전은
하지 않아야 한다”며 “또 이를 금지할 시 성병 예방과 함께 AV 배우에 사회적 차별이나 부정적 시선도 막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