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린
출석일 :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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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12월에 나온 조지 해리슨의 베스트 앨범.
1975년 조지 해리슨은 EMI와의 계약이 만료되자마자 미련 없이 EMI를 떠났다. 조지가 떠나자 EMI에선 1976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조지 해리슨 베스트 앨범 제작에 착수한다.
존 레논의 Shaved Fish처럼 조지 해리슨도 처음엔 이 베스트 앨범 제작에 자기가 관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조지의 의견을 반영해야 할 법적인 의무가 없어진 EMI는 이를 단칼에 거절해 버린다. 그 결과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형태의 베스트 앨범이 나오게 된다.
본 앨범 A면은 비틀즈 시절에 조지가 쓴 노래 7개로 되어 있고, B면은 EMI 시절 조지가 쓴 솔로곡 6개로 되어 있다. 굳이 비틀즈 시절 노래를 넣은 이유는 조지가 EMI 퇴사 전까지 발표한 싱글이 8곡밖에 안 됐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어차피 대중들에게 낯선 솔로 시절 노래를 넣기보다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비틀즈 시절 노래를 넣는 게 나으리라 판단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차트 성적은 처참했다. 영국 차트에선 아예 순위에 오르지도 못했으며,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31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 트랙 리스트 ===
A면
1. Something
2. If I Needed Someone
3. Here Comes The Sun
4. Taxman
5. Think For Yourself
6. For You Blue
7.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B면
8. My Sweet Lord
9. Give Me Love (Give Peace On Earth)
10. You
11. Bangla Desh
12. Dark Horse
13. What Is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