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요약) 시험보고 동화마을 구경함!
마지막 장면은 요기 동화마을 슈퍼였지요.
자고나서 밥먹고 찾아보니 옛날 떡꼬치가 유명하다네요. 알았으면 한번 먹어볼걸 잉잉
자유공원 산책로를 따라오면 응봉산 꼭대기에 요런 녀석이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아래에선 안보이고 그냥 높은곳이길래 경치나 볼까 하고 올라갔는데 있더라구요.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이라네요.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면 이런 느낌
요기에서 조금만 길 따라 내려오면...
좀만 더 따라 내려가면 뷰가 보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자유공원 광장입니다.
약간의 보정이 들어간 전경.
나름 오밀조밀해서 이뻤어요.
맥아더 동상도 구경해주고
지도에도 잘 안나오지만 그 바로 아래 인천학도의용대 호국기념탑이 있습니다. 저는 이쪽이 훨씬 더 와닿더라구요.
지나가는 길에 본 애옹쓰들
지나가다 이음1977이라는 공간이 있어 따라내려갔는데 (왼쪽 좁은 계단으로 내려옴) 부잣집에 무단침입한 느낌...? 긴가민가한 상태라 사진 찍는걸 까먹고 돌아보고 난 이후에는 여운에 젖어서 또 파사드 찍는걸 까먹음 ㅠㅠ
방명록만 쓰고 무료관람 가능합니다.
유명한 건축가님 손이 닿은곳이라더군요.
요쪽이 아래에서 올라오는 정문인듯?
들어가면 신기한 구조가 맞이합니다. 왼쪽으로 0.5층 아래 내려가면 응접실입니다. 오른쪽으로는 아이방(으로 설계된) 2개 방, 위쪽으론 작업실과 안방과 바닥에 숨겨진 금고(!)가 딸린 옷방이 있습니다. 바닥이 삐걱삐걱 ㅋㅋ
계단이 있는 구조는 애매하게 두면 답답한 느낌이 들기 마련인데 공간이 시원하게 뚫려서 좋습니다.
응접실 거실 통창 가까이에서 한 컷.
정말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인데 유명하지 않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오히려 개이득인가...?
바로 옆의 인천시민애집. 구 인천시장 집무실이었다고 합니다. 요기도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안쪽에서는 요런 느낌.
가장 좋았던 부분. 랜디스라는 이름이 붙은 다원입니다.
인천에서 최초의 서양식 병원 세워서 의료봉사 하셨던 엘리 랜디스의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괜히 소품이 이뻐서 한 컷
제물포구락부도 구경 좀 해주고요.
배고파서 밥먹으러 가는 길에 본 삼국지 벽화거리랑 관우아저씨. 중화쪽 색채가 진하다고 느껴진건 역시 관우상이었다는거... 한국은 공명 일본은 조운 중국은 관우가 인기 1위라죠?
문제의 신승반점... 차이나타운 주도로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걱정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예상 대기시간이 2시간이 넘어서 아예 대기조차 안받아버리는 기현상이...
차이나타운 주 도로쪽 식당도 전부 줄이 늘어서고 해서 포기하고 가려던 참에 태화원에 사람 별로 없길래 태화원 들어갔습니다.
이과두주. 음식은 러시아워에 1인이 4인테이블 차지하고 있었던지라 허겁지겁 먹어서 사진이 없습니다.. 죄송... ㅋㅋㅋ 향토짜장이라는걸 먹었는데 짜장 맛이 좀 특이하고 고기와 해물을 둘 다 썼더라구요. 신선한 조합..
밥먹고 일본풍거리쪽으로 가다 본 ?우공사. 왼쪽의 한자로 판단해보건데 중국 제품 수입해서 도소매하는 그런곳 같아보이는데 닫혀있네요.
일본풍거리쪽 관동오리진이라고 개화기 느낌나는 카페 갔다가 꽉차서 헤메다 본 서점. 시집... 꼭 가시길 빕니다.
신포시장 들렀다가 오늘의 마지막 코오스 답동성당에 왔습니다. 신자는 아니지만 유럽여행 다니면서 성당 보이면 종종 들어가서 기도드리곤 합니다. 오늘도 짧게 기도 겸 인사드리고 나왔어요.
성당 정문쪽에서 바라본 성당 앞 광장.
오늘 여행은 요기에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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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 생일 기념 아침 햇살을 즐기는 똥꼬양이 '호랭이'
무려 아침 저녁으로 간식을 얻어먹었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