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페르소나 시리즈 3편부터 (1, 2 안해봤음) 코옵시스템은 타로카드 기반이라 대충 성격이나 보여줄 이야기같은게 정형화된 틀이 있었음.

근데 단순히 틀만 있으면 뭐 그렇게 인기 없었겠지. 그냥도 충분히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가이드같은 느낌이었는데...

P5R에선 코옵이 추가되면서 추가된게 근본없는 신념??? 고문관?????

대체 하고싶은게 뭔가 싶은것도 있었지만, 잘 완성된 본편에 부가내용 끼워넣은거 치곤 완전판 느낌도 안들고, 후속작이랑 연계도 없고... 애초에 진짜 후속작인 스트라이커즈 만들기 시작한 다음에 로얄 제작이 결정되서 스토리도 완전히 붕떠서 마음에 정말정말 안들더라....

나름 타로카드쟁이라서 부심부리거나 텃세부리는게 아니라, 추가된 코옵 자체가 퀄리티가 좀...처참했음.

제작하다가 동일본 대지진 터지면서 스토리 다시쓰느라고 캐릭터 비중 작살난것도그렇고, 5편은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너무너무 많은 작품이드라.

차라리 완전판 느낌 줄거면 애초에 동료로 추가될 예정이었던 히후미를 비중키워서 넣어주던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