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오프닝곡 DAN DAN을 많이 기억하지만 GT는 엔딩곡도 맛집인데 '혼자가 아니야', ZARD가 부른 'Don't you see', 'Blue Velvet', 그리고 마지막 엔딩곡인 '녹슨 머신건으로 지금을 뚫고 나가자'가 있는데 나는 4번째 엔딩인 녹슨 머신건을 좋아해.
잔잔하면서도 경쾌한 노래도 노래지만 엔딩 영상이 감성을 자극한다.
영상의 처음 시작은 여의봉을 들고 있는 오공의 뒷모습으로 시작해.
그리고 유년기의 오공이 걸어가는 모습을 시작으로
성인이 된 오공, 초사이어인 오공, 초사이어인 4 오공을 순서대로 드래곤볼을 사랑했던 우리와 함께 성장해온 손오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좋아.
그리고 오공이가 뒤를 돌아보자...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사랑하는 가족들과 동료들
아까까진 무표정이었던 오공이 활짝 웃으며 그들에게 다가가자
Z 마지막화에 입었던 푸른 도복 차림으로 돌아와 동료들에게로 걸어가. 그리고 이 엔딩영상 최고의 명장면은 바로!
화면 바깥의 우리에게 "지금껏 우리들을 사랑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듯 작별 인사하는 손오공.
드래곤볼 GT의 마지막 엔딩곡에 딱 어울리는 영상이라고 생각해. 다들 한 번 들어보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