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더
출석일 :
오늘로 고향에 내려가는 날이다
전문학교를 한학기 다녀봤는데 너무 답이 없을 정도로 비싼 등록금
공부에 재미는 있는데 흥미가 없어서 다음 학기는 쉬려고 한다
집에선 생활비 보내줄 능력도 부족하고 다음 학기 등록금도 다 못모으셧고
교수님은 휴학 말리시면서 등록금이 걱정되면 절반까진 지원해주는 학생교수 해보라고 하는데
생활비가 안들어오는데 계속 다닐 수도 없고
전문학교다 보니까 국가 장학금도 안나오는 교육기관이라 돈문제가 제일 큰것같다
편입도 학교를 졸업해야 가능하고
재수하기엔 내가 빡대가리라 올해 수능을 봐도 제대로 된 대학으르 갈수 있을건지 문제다
고모부가 회사에서 공장세운다고 아버지가 춘천가서 토목공사나 감독으로 도우러 가셨는데
월급이 안들어 오시고 그래서 실질적으론 어머니랑 누나가 벌어오는 것 뿐이다
방도 오늘 빼고 짐은 어제 거의 다 붙혔고
제주도 가서 교수님한테 수능보고싶어서 준비한다고 거짓말을 쳐서라도 휴학을 해야겠다
엠생 수듄 저급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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