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44 조회 날짜 24-04-22 20:32 전체공개   유머 부부의 대화
  • 사막눈여우

    출석일 : 120

아내가 
싱크대 물이 막혀서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싱크대가 막혔어요. 좀 봐주세요."

그러자 
남편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니. 내가 뭐 배관공인 줄 아나?
그런 일을 시키게?" 하였다.

그 다음 날은 
부엌에 형광등이 껌벅거려서 
또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형광등 좀 갈아주세요."

그러자 
남편은 짜증을 내면서 
"아니 내가 무슨 전기 수리공이라도 
되는 줄 아나?
그 런 일을 시키게 엉?" 하였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저녁에 남편이 퇴근하였더니
싱크대도 고쳐져 있고 형광등도 
말끔히 갈아 끼워져 있었다.
 

 



남편이 물었다. 
"그래. 기술자를 불렀나보지?"

부인은 
"아니요. 놀고먹는 옆집 아저씨에게 
부탁했더니 잘 해주데요."

남편이 물었다. 
"아니 그냥 해줬단 말이야?"

부인은 
"아니요. 그 사람이 수고한 대가로 
자기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든지
아니면 침대에 가서 시간을 좀 보내자고 
하더군요."

남편은 
"별놈이 다 있군 그래.
그래서 무슨 요리를 해줬어?"

그러자 
부인이 정색을 하며 
*
*
*
*
*
*
"아니, 내가 무슨 요리사라도 
되는 줄 알아요? 그런 일을 하게." 

 

 

 

 

 

 

===================================================

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

 

0
추천

댓글목록

13Thermidor 의 댓글

13Thermidor 232546 232547 날짜
0
"젠장, 그양반 하수구 뚫느라 고생했겠구만"
게시물 검색
유모어게시판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좋아요 날짜
224295 유머
전체공개   미남 일러스트레이터의 근황 댓글3
캣타워 1006 1 01-16
224863 유머 캣타워 862 1 01-20
225640 유머
전체공개   토끼마술 만화 댓글4
캣타워 1044 1 01-26
226319 유머 악마적인초콜릿 965 0 02-01
227233 유머 비살문이토기 1552 1 02-10
전체공개  
230254 유머 캣타워 788 2 03-14
230719 유머 캣타워 759 0 03-20
231121 유머
전체공개   랜덤짤 투척 댓글2
캣타워 923 1 03-28
231444 유머
전체공개   고시원 이름이 야해요 댓글1
사막눈여우 521 0 04-04
231750 유머 캣타워 541 0 04-11
231896 유머
전체공개   스타 해보셨죠? 댓글2
사막눈여우 646 2 04-13
232096 유머 캣타워 483 0 04-17
232279 유머
전체공개   그림자놀이 여우 댓글1
캣타워 590 1 04-19
232476 유머 캣타워 548 1 04-21
232624 유머
전체공개   봄감자의 현대적 가치 댓글2
캣타워 535 1 04-24
233076 유머
전체공개   응애 나 어린이 댓글1
캣타워 289 1 05-05
233290 유머
전체공개   '버려지는 시간'의 의미 댓글3
텐시쟝 175 2 05-08
233428 유머 캣타워 125 0 05-10
233625 유머
전체공개   감성 넘치는 바닷가 카페 댓글2
캣타워 113 1 05-13
새로고침 상단으로 하단으로 모바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