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95 조회 날짜 24-04-22 20:32 전체공개   유머 부부의 대화
  • 사막눈여우

    출석일 : 112

아내가 
싱크대 물이 막혀서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싱크대가 막혔어요. 좀 봐주세요."

그러자 
남편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니. 내가 뭐 배관공인 줄 아나?
그런 일을 시키게?" 하였다.

그 다음 날은 
부엌에 형광등이 껌벅거려서 
또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형광등 좀 갈아주세요."

그러자 
남편은 짜증을 내면서 
"아니 내가 무슨 전기 수리공이라도 
되는 줄 아나?
그 런 일을 시키게 엉?" 하였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저녁에 남편이 퇴근하였더니
싱크대도 고쳐져 있고 형광등도 
말끔히 갈아 끼워져 있었다.
 

 



남편이 물었다. 
"그래. 기술자를 불렀나보지?"

부인은 
"아니요. 놀고먹는 옆집 아저씨에게 
부탁했더니 잘 해주데요."

남편이 물었다. 
"아니 그냥 해줬단 말이야?"

부인은 
"아니요. 그 사람이 수고한 대가로 
자기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든지
아니면 침대에 가서 시간을 좀 보내자고 
하더군요."

남편은 
"별놈이 다 있군 그래.
그래서 무슨 요리를 해줬어?"

그러자 
부인이 정색을 하며 
*
*
*
*
*
*
"아니, 내가 무슨 요리사라도 
되는 줄 알아요? 그런 일을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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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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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Thermidor 의 댓글

13Thermidor 232546 232547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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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그양반 하수구 뚫느라 고생했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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