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이 좀 과도하게 팬보이가 많아서 그렇지 액션게임으로서 조작감이 좋은 물건은 아닌게

소울류는 조작감을 고려해서 선입력을 받지도 않고, 플레이어가 빡쳐서 버튼 연타하는걸 고려 안하고 입력을 매우 정직하게 받는 게임이거든.

근데 이게 엄밀히 그전에 액션게임을 만들었던 사람들은 하나하나 다 고려해서 조작감을 개선할려고 선입력을 몇프레임까지 받을것인가, 몇번 중복된 입력을 무시할것인가 하는 고민을 무지막지하게 여러번 테스트해서 최적의 조작감을 만들어낸단 말이지.

그 정점에 서있는게 마리오란말야.

소울은 정확하게 그 반대편에서 캐릭터 움직임에 입력을 전혀 필터링 안하고 움직이게 해서, 좋게 말하면 정직하게 입력되는거고, 반대로 말하면 조정이 하나도 안된채로 게임 내는거란말야.

그 느낌을 지금 빈딕투스에서 받은게, 스테미너 게이지 빼버리고 가드판정이 한 0.5초정도만 지속되게 만들어서 공격에 맞춰 칼타이밍에 가드해야되고, 구르기가 버튼 누를 때 나가는지 뗄 때 나가는지 헷갈려서 잘 안굴러지고 하는게 여러모로 조정안된 조작감이란게 티가 팍팍 남.

근데 그동안 나온 게임중에 이거랑 가장 흡사한 조작감을 보여주는게 소울류라서말야 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거 베타의 한계라서 정말 고려안하고 만든티가 나는게, 다른 놀 궁수들은 화살도 눈에 보이게 날아오고 적당히 횡방향으로 달리면 화살이 다 피해지는거, 그 탄속에 익숙해져있다가 궁수형 보스인 스노우스킨이 쏘는 화살은 탄속이 광속이라 안피해지고 눈에 안보일정도로 빠르게 날아와서 구르기로도 안피해지고, 가드타이밍도 완전히 새로익혀야되서 그야말로 일방적으로 처맞아야하는 대참사가 ㅋㅋㅋ

아무튼 효과음이나 캐릭터 음성, 모션캡쳐 데이터같은건 있는거 최대한 활용해서 만든거같은데 한 3년정도 기다려야겠단 생각이 들었음다.

그정도는 조정을 해야 조작감도 그렇고 컨텐츠도 할만하게 나올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 물론 나 겜알못이니까 반박시 님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