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Thermidor 의 댓글
13Thermidor 229678 229679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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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성은 내지놈들 지랄병으로 날려먹은 곳이니까.... 저 이상 언급 안하는게 낫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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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시쟝
출석일 : 133
TMT의 뜻
천사쨩 진짜 천사(Tenshi-chan Maji Tenshi) 라는 뜻
6화 후편
[다음날 아침부터 출발하는 세 사람]
히나타 “오키나와에 왔는데 슈리성은 한번 보고 싶네.”
카나데 “휠체어로 어떻게 가지?”
“오키나와는 분명 전철이 없잖아, 유이.”
유이 “그 대신 모노레일이 있어요. 그 애칭도 무려...”
“*【유이레일】!”
* 유이레일 : 공식 명칭은 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 선, 보통 유이레일이라고 많이 불린다.
Angel Beats! 스핀오프 여행하는 천사쨩
제 6 화 -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천사쨩 후편
원작 : KEY / 그림 : 사사기리 유우야
[유이레일은 *배리어프리]
*배리어프리 : 장애인 및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 생활에 지장이 되는 장애물을 없앤 것.
유이 “【유이레일】은 휠체어로도 타기 쉽잖아!”
히나타 “진짜로 유이랑 같은 이름이야? 뭔가 미안하네~”
유이 “어째서!?”
히나타 “너도 눈치껏 이름 바꿔.”
유이 “안 바꿀 거에요! 뭘 배려해서!”
카나데 ‘이름...’
‘【유이레일】의 이름의 유래는 뭘까?’ 오키나와 말인가?
[슈리성 입구 슈레이문]
유이 “*옛날 2천엔 지폐에 있던 거네!”
카나데 “아마 지금도 있을 거야. 본 적은 없지만...”
히나타 (허억 허억)
유이 “선배, 휠체어 민다고 벌써 지쳤어요? 전 고등학교 야구선수가 믿기질 않네요~”
히나타 “어쩔 수 없잖아... 여기까지 오르막길이었다고!”
유이 “앞으로 ＊*정전까지 쭉 올라가죠, 선배.”
“왜냐하면 낮은 곳에 지을 리 없잖아요, 성이라구요?”
히나타 “슈리성... 맞다, 성이지...”
*일본의 옛날 지폐 중엔 2천엔도 있는데 화폐 도안엔 슈리성의 입구 슈레이문이 그려져 있다.
** 정전(正殿) : 국왕이 조회를 하는 궁전.
유이 “선배가 밀어주는 휠체어... 최고야♥ 비유하자면, 그래 남이 사주는 불고기랄까...”
히나타 “너도 좀 스스로 끌어봐라! 고기 굽는 것까지 남한테 떠넘기냐!”
카나데 “이번에는 내가 밀어줄게.”
히나타 “됐어, 됐어. 아직 밀 수 있어.”
카나데 “보답하기 위해서 같이 온 거니까, 휠체어 밀어줄게. 고기 굽는 것처럼.”
히나타 “카나데쨩은 상냥하네~”
유이 “선배, 선배.”
히나타 “뭐야, 유이. 시끄럽게.”
유이 “멈춰줘요!!” ← 경사
히나타 “브레이크 잡아, 브레이크!”
[정전이 있는 곳까지 도착했는데...?]
유이 “잠깐만, 어째서? 이건 정전의 그림이잖아!?”
카나데 “복원 공사... 를 하는 거 같아.”
히나타 “맞다, 분명 슈리성은 몇 년 전 화재로 소실되었지.”
할머니 “그 때 불탄 건 류큐 왕조 시대의 건축물이 아니라 전쟁으로 소실된 뒤 다시 지은 거란다.”
카나데 “이 곳 출신이세요?”
유이 “할머니 자세히 알고 계세요?”
히나타 “저희는 타 지역에서 왔어요. 이야기 해주실 수 있을까요?”
할머니 “그거 잘됐구나.”
할머니 “오키나와 전투에서 소실되었을 때, 슈리성은 특히나 거친 공격을 받았단다. 길다란 지하벙커랑 군 사령부가 있었기 때문이지.”
(퍼엉) (콰아앙)
할머니 “1980년대에 정전 복원 계획이 대두되었는데 부정적인 목소리가 많았지. ‘복원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요?’ 라고.”
유이 “네?”
히나타 “어째서...”
할머니 “전쟁으로 슈리성이 소실된 건 1945년, 시간이 꽤 경과한 것도 있었고 현지 사람들에겐 애착이 희미해져 있었거든. 특히 전쟁 이후의 젊은이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거였으니까.”
할머니 “*【친스코】하나 먹어보련?”
카나데 일동 “잘 먹을게요.”
할머니 “하지만 복원 계획은 진행되었단다, 역사를 형상으로써 미래에 남기고 싶다는 열정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30년 넘게 걸려서 2019년 2월에 모든 행정이 완료된 거란다.”
유이 “그 슈리성이 다시 소실되버린 거죠?”
카나데 “...! 2019년 2월이라면...”
할머니 “그래, 같은 해 10월이었어. 하룻밤 사이에 슈리성이 잿더미가 되버린 게.”
유이 “네에에엣~~!?”
*친스코(ちんすこう) : 류큐 왕국 시대부터 오키나와에서 만들어진 전통 과자. 밀가루와 설탕, 돼지 기름을 주 재료로 쓴다.
할머니 “그래도 소실되면서 알게 된 게 있었지.”
일동 “?”
활활 [불길에 휩싸이는 슈리성]
할머니 “노인부터 젊은이까지 모두 현지 사람들은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단다.”
카나데 “그것이...”
할머니 “복원 공사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슈리성이라는 존재가 오키나와 사람들 가운데 어느새 큰 존재가 되었던 게야.”
깡 깡 깡
[슈리성의 정전을 복원하는 모습]
유이 “원래대로 돌아간 모습도 보고 싶다!”
히나타 “또 보러 오자구.”
[돌아가는 유이레일] 덜컹 덜컹
히나타 “역사 공부가 되는 이야기를 들었네~ 손도 발도 완전 지쳤지만.”
카나데 “그 할머니께서 유이레일의 유래도 가르쳐주셨어.”
“오키나와의 언어 유이마루에서 따온 거래. 의미는 「서로를 돕는 것」, 멋진 말이야.”
유이 ‘도얏’
히나타 “너랑 상관없잖아.”
●천사쨩의 여행은 계속된다!
처음 훑어볼 땐 전쟁 관련 그림도 나오길래 혹시 일본의 피해자 행세 같은 게 나오려나 싶었는데 잠깐 지나가는 식으로 소개해서 다행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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