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69 조회 날짜 24-02-29 23:24 전체공개   잡담 씹덕토크 테라피는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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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타워

    출석일 : 140

  • 힘차게 달려가자
    빛나는 태양이 우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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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용기가 나는 물약과 함께>

 

오랜만에 연락닿은 씹덕친구랑 퇴근후 내내 디스코드로 떠들면서 진단받은건데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스트레스받고 있는거에 뾰족한 답도 안보이고 빠져나갈 구멍이 없으니까 숨이 턱턱 막히는거고

 

그래서 쓸데없이 맥북같은거 관심가지면서 물건사서 스트레스 해소할라고 하는거란 진단을 받았음.

 

좀 집에서 덕질도 하고 씹덕토크도 하고 게임을 하던 하면서 잊는게 답인데 회사 세팅이 너무 노답이니까 그걸 잊지를 못하고 집에서도 스트레스가 가중되서 피로가 풀리지를 않는거라고.

 

 

맞는거같은게...회사 일거리인 소스코드는 유지보수 힘들게 만들어놓은 개판 그 자체고,

같이 일하는 애들은 이거 왜 이렇게 해놨냐고 물어봤더니 이전부터 그래왔다는 소리나 하고있고,

그게 뭐가 문제인지도 모를정도로 수동적으로 되는데로 일하는 사람들인데다가,

심지어 문제있는거 지적했더니 ChatGPT는 문제없다고 하던데요 하면서 헛소리 하고 앉아있고,

회사 연구소란데는 뭘 연구하나 했더니 허구헌날 생성형 AI가 이런것도 된다 이런걸 하고있다 하면서 내가 극혐하는거 연구하는 조직이고(그게 내가 하는 웹이랑 상관도 없고)

팀장이란 아저씨는 나랑 입사도 몇달 차이 안나는데 원래 자바개발자도 아니라서 나보다도 문제진단 안되고,

중간관리자가 어떤일을 언제까지 해라 하는 식으로 임무하달식 업무방식이 아니라 그냥 업무 쭉 뿌려놓고 각자 자기가 언제까지 뭘 하겠다 알아서 업무 가져가는 방식인데 업무책임자 누군지도 확실하게 업무분장 안되서 하나하나 다 물어봐야하고,

 

진행하면 할수록 내가 이 조직에 적응이 가능할지 암담한 상황이라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거란거지...

 

 

그래서 일단 3일 연휴니까 푹 쉬면서 당장 이러이러 해서 내가 일을 잘 할 자신이 없습니다 하고 위에다 전달하는게 당면 목표임.

 

 

이런얘기를 3시간씩 떠들면서도 안지루해하고 잘 들어준 보살같은 친구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야.

 

다른놈들은 답없다는데 까지는 공감하는데 그뒤에 뭐부터 하자 얘기를 못해줬던 상황이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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