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존탄 조회 3,549 조회 날짜 19-01-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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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그라머, 그리고 500인의 노드가 스카이림에 상륙한 후의 이야기임.


눈물의 밤 사건의 책임을 묻기 위해


온 장비에 아지달의 괴물같은 마법부여를 두르고 스노우엘프를 일방적으로 죽였을때 이야기인데





로어북 "눈의 군주의 몰락" 에서


스노우 프린스가 도저히 이길수가 없는 미지의 존재로 묘사된 것을 보면


마법부여 상성까지 씹어먹을 정도의 강자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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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엘프와 노드의 전쟁 중 가장 치열했고, 또는 거의 마지막이 되었던 대 전투는


모스링 산 이라는 지역에서 일어났는데


지금도 솔스트하임에서 갈수 있는 지역으로 구현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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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모스링 산 인데


좁은 비탈길에 협곡구조로 되어있는 지형임,


아마 스노우엘프가 산꼭대기에서 노드를 막는 형태의 전투가 일어났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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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드래곤본 트레일러에서 리클링들이 창들고 기습한 그 기지가 바로 이곳임







여하튼, 이곳에서 스노우 프린스는 죽음을 맞이하였는데


대체 얼마나 강력한 노드가


500인의 전사도 못막은 눈의 군주를 죽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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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의 무덤은 이미 구작인 모로윈드에서 구현이 되어 있었다


근데 엘프 무덤이 특이하게도 노드양식임.


왜 그런지는 밑에 서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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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드래곤본 갤러리" 에서 구현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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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안쪽에 비치된 유해와 창,


그리고 모드로 구현한 스카이림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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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유해에는 그가 써왔던 창과 책 한권이 비치되어 있는데,


이 로어북을 통해서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를 알 수 있다


책은 모드 추가가 아니라 본편에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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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엔 창이 없어서 대검으로 구현한게 안타까움


이제 본격적으로 로어북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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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군주의 몰락"









그가 어떠한 곳에서 왔는지는 모르나,


그는 창백한 준마를 타고 전장에 나타났다.


엘프였기에 우리는 엘프라 불렀으나,


그는 우리가 그날까지 본 그 어떤 엘프와도 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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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창과 갑옷은 알 수 없는 마법의 힘으로 찬란하고도 소름끼치게 빛나고 있었고,


이 정체불명의 엘프를 전사보다는 유령에 가까워 보이게 하였다.








당시 우리를 겁먹게 한 것은 엘프 병사들의 함성이었다.


그것은 공포의 비명도, 절망의 포효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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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제되지 않은 환희, 두 번째 인생의 기회를 받은 것과도 같은 격한 행복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당시 엘프들은 절망에 빠져 있었고


대부분의 전투에서도 그랬듯 엘프들은 죽음의 문턱 앞에 와 있었다.





그런데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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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링 산 전투는 마땅히 우리 것인 섬을 두고 벌인 노드와 엘프 사이의 최후의 전투였다.

이스그라머가 이끄는 우리들은 스카이림에서 재앙과 같은 엘프를 몰아냈고,

솔스트하임에서도 엘프 학살이 열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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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의 기술, 노드라는 민족이 만들 수 있는


장 훌륭한 무기와 장비로 무장한 우리 전사들은 적군을 풀 베듯 베어나갔다.


모에스링의 산비탈엔 엘프의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그렇다면 왜, 우리의 적은 저리도 기뻐하는 것인가?

어떻게 고작 기수 하나가 희망이 꺾인 군대에 다시 숨을 불어넣을 수 있는가?






우리 중 대부분에게 그 외침의 의미는 분명했지만,

들리는 말소리는 엘프들의 알아들을수 없는 구호나 함성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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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 중 학자들과 사관들은 그들의 언어를 잘 알았고


그 의미에 몸서리를 쳤다.



“스노우 프린스가 왔다! 파멸이 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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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프린스는 군사들 사이로 말을 달렸고,


마치 배가 피얄딩의 얼어붙은 물을 가르며 나아가듯 군대를 갈라서게 했다.


그 아름다운 흰 말은 질주하다가 속도를 늦춰 속보로 걸었고


수수께끼의 엘프는 거의 유령 같은 움직임으로 최전선에 섰다.




 


노드 전사들은 전투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참사를 많이 보았기에,

전투에서 나타나는 그 무엇에라도 거의 놀라는 일이 없다.

 


하지만 그날 격렬한 전쟁터가 단번에 고요해질 때의 경외감은 거의 예상하지 못했다.

스노우 프린스의 등장은 그런 것이었다.

 






엘프들의 즐거운 함성이 끝나고, 홀로 잠들었을 때에나 있을 법한 침묵만이 감돌았다.


양측 엘프와 노드 모두가 함께 끔찍한 이해에 도달한 것은 이때였다.










모에스링 산비탈에서 그날 승리나 패배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가 공유한 진실은 이날 승리자와 패자 모두에게 많은 죽음이 닥치리라는 것이었다.

 

어떤 엘프와도 같지 않은 장엄한 스노우 프린스는, 우리에게 죽음을 가져다주러 왔다.


그리고 실로 그리했다.






갑자기, 끔찍한 눈발이 모험가들을 찢어발겨 눈멀게 하고 가장 견고한 건물의 기둥마저 뒤흔들겠다는 듯 울부짖었다.


스노우 프린스는 우리 군대를 향해 엄습해왔다.






얼음과 눈이 그의 명령을 따르는 것처럼 주변에서 휘돌아 오르기 시작했다.


빛나는 창이 스노우 프린스의 앞길에 선 자에게 장송곡을 불러주듯 바람을 가르는 소리를 내며 돌아갔다.





우리의 가장 뛰어난 이들이 그의 앞에 쓰러졌다.


백안의 잉그얄드, 울프기 앤빌핸드, 백색의 스트롬, 프레이다 오큰완드, 광포한 하임달


모두가 모에스링 산 아래에 죽어 누웠다.


(여담으로 이 로어북의 저자는 잉그얄드의 부관이였던 로크하임이라는 노드다.)










그 날 처음 전투의 흐름이 바뀌었다.


스노우 프린스의 행동에 힘을 얻은 엘프들은 우리에게 마지막 돌격을 하려 결집했다.


그러나 한순간, 모에스링 전투가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결말을 맞게 되었다.


 


 


여전사 조프리어의 딸 "피나"는 고작 열두 살이었다.


어머니의 딸로 전장에 나온 이 소녀는


하나뿐인 부모가 스노우 프린스에게 베이는 모습을 보았다.


 


 



피나는 분노와 슬픔으로 요프리어의 검을 들어 어머니를 죽인 자에게 맹렬하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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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의 빛나는 창이 죽음의 춤을 멈추었을 때 전장에는 고요가 찾아왔고,


모든 눈길이 스노우 프린스를 향했다.


 


 


 


 


 


 


물론 자신을 맞이한 시선에


스노우 프린스 본인보다 놀란 자는 없었다.


 

거대한 말 위에 가만히 앉아 있던


스노우 프린스의 가슴에는 요프리어의 칼이 깊숙이 박혀 있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떨어졌다. 말에서 떨어지듯, 전장에서, 삶에서.






스노우 프린스는 어린아이에게 죽었다.


 


 


 


 


 


그들의 군주가 패배하자, 엘프 전사들의 기백은 뿔뿔이 흩어졌다.


많은 수가 도망쳤고, 전장에 남은 이들은 노드 도끼에 두 동강이 났다.


 


 


 


 


 


 


 


 


해가 저물고, 남은 것은 수많은 시체들일 뿐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 전장에서 용맹과 무용을 희미하게 상기시키는 것이 있었다.


스노우 프린스의 갑옷과 창이 여전히 빛나고 있었다.


죽어서조차 이 강력한 엘프는 우리를 경외감으로 가득 채웠다.


 


 


 


 


 


 




우리는 보통 쓰러진 적의 시체를 태운다.


관습이라기보다는 실용적인 측면에 더 가깝다.


죽음은 공포와 질병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우리 족장들은 살았을 때건 죽었을 때건 엘프들을 솔스트하임에서 완전히 쓸어내길 원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이 엘프의 운명이 아니라는 결정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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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 그리도 맹렬했으며 동족에게 사랑받은 자는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했다.


설령 죽은 뒤라도, 그리고 우리의 적이더라도.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스노우 프린스의 시체를 좋은 비단으로 감싸 새로 판 무덤으로 가져갔다.




빛나는 갑옷과 창은 명예의 대에 올려놓았고 무덤은 왕족에 준하는 보물들로 차 있었다.


족장들 모두가, 이 엘프는 그만한 영광을 얻을 자격이 있다며 이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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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육체는 대지가 허한 동안 무덤에 보존될 것이다.


그러나 오직 죽은 노드에게만 허락되는 스탈림의 보호는 받을 수 없다.


 


 


 


 


 


 


 


 


 


 


 


이리하여 모에스링 전투의 기록은 끝났다.


스노우 프린스의 몰락에 대한 이야기도 마찬가지이다.


부디 우리의 신들께서 전사한 그를 명예로이 여겨 주시고,


 


 


 



우리가 삶에서 다시는 그와 같은 이를 만나지 않게 하시길.



"눈의 군주의 몰락 - 로크하임"


- 끝

 






출처 중세게임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oegame&no=512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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