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일식돈가스 5000원 붙어있는 플랭카드보고 들어갔다

- 돈가스 재료가 다 떨어졋습니다.

??

점심시간인데 ??

그래서 며칠있다 재방문

- 저녁 6시부터 영업합니다.

???

뭐여 오후 5시엔 영업을 안해 ??

얘네 뭐지 ????

궁금하다

궁금해!!!!

그래서 저녁 6시 딱 맞춰서 가봄

나 말고 한테이블 총각 둘이 앉아서 뭐 주섬주섬 먹고있고

주방엔 조리사 옷 입은애 하나..

젊은 청년 둘이... 젊은 아가씨 하나...

어 ??

여기 혹시..

전문대 실습장 같은 곳인가 ??

일단 돈가스를 시켰슴..

돈가스 가져온거 보니.. 튀기는건 뭐 기본대로 튀겼는데

고기를 싼걸 써서... 질겨

지방도 좀 있는 부위를 써야 부드럽지..

등심도 갈비나 삼겹이랑 붙은데꺼 쓰란말야

전체적으로.. 학교식당 특식 보다 좀 나은 .. 그런 기분이었다

이래서는 5천원밖에 못받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뭐 지나다니는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이 들어오기엔 나쁘지 않아보임

나에겐 함량 미달이지만...

주차장이 넓어서 일단 그건 좋았듬..

하지만 내가 주차장에  주차했을때는 한번도 식사를 내오지 않았지..

흐흐

다시 방문할 일은 없을듯..

사요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