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배워도 영어가 항상 제자리 걷는 느낌이라 힘들다 배워도 배워도 부족하고 학술 용어들어간 이론 수업은 암만 공부해도 점수가 잘 안나온다..

미이묘하게 느껴지는 백인흑인 애들의 미이묘한 차별시선이 신경쓰인다
너무 미묘해서 내가 괜히 열폭하나 싶지만 암만 생각해도 영어권 아닌 동양에 대한 미묘한 시선은 존재 하는 것같다.
동양계 미국인들은 더 노골적인것 같음 아마 동양인이 동양인 비하하는건 폼새도 남들한테 덜 욕먹고, " 너희 같은 동양인 때문에 나도 욕먹잖아" 이거나 "우리 부모님은 영어 잘하는데 넌 왜 못함?" 같은게 있는가 싶다
나는 백프로 아시아인이라 모르지만ㅋㅋㅋㅋ...

뭐라고요? 할때마다 찡그리는 점원의 표정이 미안하기도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복잡하다.
그냥 못 들었을 수도 있는건데..

취업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비자가 걱정된다

중국음식점 지나갈때 숨참던 친구 본 후에는
한식 먹는게 조금 눈치 보인다


영어 못하는 동양인은 사람취급 못 받는다ㅋㅋ
이거 확인 할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것 같다..
여기는 동양인이 차고 넘치는 도시인데 이정도면 다른 곳은 어떨지 생각하기도 싫다ㅋㅋ


다른 한국유학샌들이랑 빈부격차? 가치관 차이같은거 느낌ㅋ
대부분 서울 사람이고 가끔 부산, 대구 인듯.
얘기 가만 들어보면 부모님들이 다 사업하시는 사장님들이고
집안 사람들이 다 서울대느 고려대 같은 명문대 출신인데 본인은 명문대 입시 실패해서 미국 유학 온 케이스 제법 많다
이건 그렇다 치는데
다들 뭔가 삶에 여유가 넘쳐
"공부? 뭐 배우는게 중요하지 머ㅋㅋ 난 적당히 하면서 놀거임" 이런 느낌으로 취업이나 졸업후 큰 걱정을 안하는듯
우와.. 난 졸업후 취업 안하면 레알 파산하는데..
학비 그만치 내고 생활비 그만치 쓰면서 과제 안하고 학점 평균 C 찍는데 위기감이 없나..

자기 하고싶은걸 하게 해준 부모님한테 감사하기보다는 당연하게 받아들이는듯..

아는 형이 자기는 일어공부하다가 프로그래밍 공부하다가 애니 재밌어보여서 애니과 왔어 했을때

충격먹고 부모님이 과 바꾸고 유학하시는거 그렇게 다 쉽게 허락하셨냐니까 물음표 띄운 얼굴로 쳐다보더라
이건 내가 이상한가.. 근데 대학학비 유학준비 할때 다닌 학원 유학비 다 부모님이 내주시는 거고 큰돈인데 그렇게 쉽게 쉽게 되나? 싶었음 나는..

아는 형이 "너는 차 안사냐" 그래서
나중에 취직하면 돈 모아서 사야죠 그랬더니
" 야 나도 돈모아서 샀어"  그러더라
그 형 알바나 직장 같은것도 없는데 뭔 소린가 했더니  부모님이 보내주시는 용돈 모아서 샀던 소리 였음ㅋㅋㅋ
서른 넘었는데 용돈 모아서 뭐 사는게 자기가 모아서 샀다고 할 수있다는게 이해가 안감...

심지어 이런 마인드가 이 형만 그런게 아닌거에 충격..



내가 이상한건가..

솔직히 외국애들보다 한국애들이 친해지기 쉽긴한데
여기서 만난 한국인들은 둘에 하나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