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쪽에 미야꼬 우동 댕겨왔슴

그저께 갔다가 휴일이라 고배를마셨던 실패를 되새기며

오기로 갔다옴

여기 수요일은 휴일이다 수요일날 가지마라 

건물뒤에 주차장있는데...

여기 1시간까지는ㄴ 도장꽝되고 넘으면 추가요금냄

점심시간 조금 지났는데도 줄이 서있어서

기다렸다 먹었슴

나 이거 완전 싫어하는데

어저께도 꽝쳤기 때매 오기로 기다려봄

줄서기시작해서 먹을때까지 거의 40분 넘게 걸린듯..

다먹고 다시 주차장으로 나오니 1시간 10분 정도  정도 지난걸로 봐서

존내 밥을 빨리먹는 우리 습성상... 거의 50분 기다리지 않았나생각해봄

우리 앞에 줄섰던 (한 4팀 정도 앞에?) 커플은 기다리다 기다리다 음식안나와서

따지니 주문이 안됬다고함

열받아서 총각이 여친손잡고 나감 ㅋㅋㅋㅋ

와나 ㅋㅋㅋㅋ 개황당...ㅋㅋㅋ

우리가 주문한건

미야꼬우동이랑 돈가스정식임

존내 기다리고 기다려서 드디어!! 음식이 나왔슴

- 미야꼬우동은 조금 가는 우동면 위에다가  뚝배기불고기를 부어서 주는 메뉴임!!!!????!!!!

황당함 ㅋㅋㅋ  짜!!  달아!! ㅋㅋㅋㅋ

밥 따로주고 반찬 삼아 먹으면 뭐 나쁘지 않을 듯한데

우동면 위에다 부어놓으니... 짜다 .. 짜...ㅋㅋㅋㅋ

뚝배기 불고기 뭔지 암??

소고기 얇게 썬거랑 야채랑 볶다가 뚝배기에 당면이랑 같이넣고 불글부글 한거...

양념은 간장양념 베이스에 설탕 뿌려서 달달하게 ㅋㅋ

그걸 그냥 우동면 위에 부어서 나온거임...

으어????ㅋㅋㅋㅋㅋ

뭐야이게 ㅋㅋㅋㅋㅋㅋㅋ

개황당함

이거 우동 하나 시키고 밥 두공기 시키면 2인분 식사임 ㅋㅋㅋㅋㅋㅋ

웃겨..ㅋㅋㅋ 

12000원

- 돈가스 정식은 그나마 상식적인 메뉴에 가까웠슴

고기는 그리 두껍지는 않지만 튀김옷은 잘 입혀져서 식감은 좋았슴

다만 돈가스 전문점이 아니라서 빵가루는 많이 아쉽 ;;;

돈가스 정식에 딸려 나오는 우동은 상식적인!!! 우동이었슴

맛있슴 ㅇㅇ

밥은 흰쌀밥에 후리카케 뿌려서 줌.. 이것도 뭐 ok

무난함   

하지만 이정도 동네 돈가스수준을 먹으려고 줄을 선다면 인생이 아깝다.

이정도라면 우리동네 카레돈가스집이 더 나아! 

8천원  

기다린 시간

옆테이블의 난리

기다리느라 오래걸려서 추가로 부가된 주차장요금

거기다 결정적으로 짜고 달아빠진 우동의 충격적인 맛!

등등으로

미야꼬 우동은 다시는 방문하지 않을 음식점 분류에 등록되었습니다

사요나라 미야꼬 ㅋㅋㅋ